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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과 올림픽 신기록 달성

대한민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10연속 금메달이라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을 시작했다.

 

 

 

 

올림픽에서 대한민국하면 떠오르는 효자 종목이 두 가지가 있다.

하계 올림픽에서는 양궁, 동계 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이다. 국제 대회에서 규정까지 바꿀 정도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실력은 세계 No.1 수준이다. 물론 최근에는 많은 나라들이 대한민국 대표팀 출신 감독들을 영입하면서 기량의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말이다. 이미 핸드볼에서는 " 무조건 1위 "라는 공식이 깨졌고 양궁, 쇼트트랙도 이제는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그럼에도 여자 양궁 대표팀 에이스 임시현 선수는 보란듯이 세계신기록과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한다.

공식적인 대회 첫 시합은 아니지만 굉장한 기록임에는 틀림이 없다.

 

 

 

세계 , 올림픽 신기록 달성하면서 대한민국 남여 양궁팀 단체전 시드 1번 획득

 

랭킹라운드는 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대진표를 짜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경기 운용의 전략이 달라질 수 있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도쿄 3관왕이라는 안산 선수를 제치고 대표팀 에이스로 발돋음한 임시현 선수는 이 날 라운드에서 72발 중 48발을 10점 만점 과녁에 꽂아 넣었는데 그 중 절반에 가까운 21발을 엑스-텐에 맞추며 총 694점을 기록, 세계 최고의 실력임을 자랑했다. 

엑스-텐은 과녁의 정중앙을 말한다. ( 흔히 카메라 렌즈가 삽입 된 부위라고도 한다. )

 

이 기록은 2019년 네덜란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강채영 선수가 보유한 692점을 2점 뛰어넘는 세계신기록이고 더불어 도쿄 3관왕 안산 선수가 보유했던 올림픽 신기록(680점)을 뛰어넘었다.

이로써 임시현 선수는 시드1번을 받아 64위를 기록한 알론드라 리베라 선수와 첫 시합을 갖게 됐으며 여자 양궁의 막내 남수현 선수는 688점을 기록, 2위로 대진표를 받게 됐다.

 

 

 

랭킹라운드 1위를 차지한 임시현 선수, 5위로 시작하게 된 이우석 선수

 

 

 

남자부 역시 선전을 했다.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 선수가 686점으로 1위, 예천군청 김제덕 선수가 2위, 이우석 선수는 5위로 통과, 남자부 역시 단체전 시드 1번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남여 대표팀 모두 단체전 시드 1번을 받았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최소 3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한다는 목표이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남자 개인전 종목을 제외한 4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10연속 메달 도전을 기원합니다. 파이팅! 코리아

 

 

 

|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선전을 기원합니다.

 

우리나라 양궁대표팀은 남자부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 선수가 출전, 여자부는 전훈영, 남수현, 임시현 선수가 출전한다.

파리 올림픽 양궁 경기는 7월 25일 랭킹 라운드를 시작으로 8월 4일까지 진행된다. 

양궁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종목 중 금메달 효자 종목으로 잘 알려졌지만 이번 올림픽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여자 양궁 대표팀의 올림픽 10연패라는 놀라운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

올림픽이 4년마다 개최되는 대회이므로 10연패라는 건 40년간 1위를 차지했다는 뜻으로 전후무후한 기록이다.

현재 우리나라 여자 양궁 대표팀은 1984년 LA올림픽 이후 계속 금메달을 획득해오고 있어 9연패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물론 대기록 달성도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은 대표팀 선수들의 안전에 있을 것이다.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올림픽 10연패라는 기록도 달성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님의 선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