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 보면 뒷차에 대한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는데 그 중 대표적인 구간이 바로 우회전 구간이다.
일부 도로에서는 우회전 전용 구간이 따로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도로는 우회전 전용만 있는 곳이 드물고 보통 직우 표시가
많다. 그러다 보니 어떤 차량은 우회전, 어떤 차량은 직진을 하려고 하다보니 구간 정체가 벌어지거나 뒷차량이 빵빵 클락션을 울려대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규정에 맞게 우회전을 한다고 해도 바로 횡단보도를 마주하게 되므로 정지를 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도 차량의 크기 때문에 뒷차들이 진행을 못하고 정체가 되곤 한다. 정부에서도 이런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것을 없애기 위해 횡단보도를 3M 정도 더 이전해서 그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는 하는데 언제쯤 모든 도로에 적용될 지는 미지수이다.
정상적인 우회전 상식
대부분 운전자, 보행자들이 아는 우회전은 위의 그림과 같을 것이다.
전면 신호가 직진일 경우 우회전을 하고 횡단보도 보행자 표시가 있을 경우 정지, 또는 전면 신호가 적색이더라도 우회전 전용 신호에 따라 우회전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신설 된 교통법규에 따른 우회전으로 문제가 없고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다만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다면 신호에 관계없이 일단 정지해야 한다는 것까지도 말이다.
운전자 80%가 모르는 우회전 상식, 전면 적색 신호일 때는 일시 정지 후 우회전 해야
나는 유튜브 '한문철TV'에서 이런 사실을 알게 돼서 운전을 할 때 법규대로 주행하는 편이다.
일단 ' 적면 신호가 적색일 때는 우회전 이전에 일시 정지 후 출발해야 한다. '는 것이다. 이를 위반하면 신호위반이 된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도 대다수의 운전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나도 일시 정지 후 출발하려는데 뒷차들이 클락션을 울리는 경우를 여러 번 겪었다. 심지어 자신이 법규를 모르면서 오히려 내게 욕을 하고 가는 운전자들도 여럿 본 적이 있다.
나도 잘 주행하다가 일시 정지 하는 것이 귀찮고 번거롭다.
하지만 어길 경우 법규 위반으로 과태료를 납부해야 하는데 굳이 위반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꼭 위반하고 교통경찰에게 단속을 당하면 불편하게 만든다는 등, 운전자만 주의해야 하느냐는 식으로 욕설을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단속 된 다음 주접 떨지말고 애초 법규대로 운전하면 되는 일이다.
| 우리나라 사람들 법규 의외로 잘 안 지킨다
국뽕에 차오른 분들은 우리나라의 문제를 말하면 발끈하는 경우가 있다. 외국은 무지해도 우리나라는 무지하지 않다는 잘못 된 애국심이 있는 것이다. 국경일에 국기 게양은 귀찮고 번거로워도 국뽕만큼은 누구못지 않은 분들...
내가 인생의 절반 정도를 세계 여러 나라에서 거주하면서 느낀 점은 세계 어디나 대부분 비슷하다는 점이다.
법규를 준수하는 분들이 있고 안 지키는 분들도 있다. 세상 사는 게 대부분 비슷한가 보다.
교통 법규의 전체적인 틀은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잘 지킨다.
다만 이런 소소한 법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인들에 비해 다소 덜 지킨다는 것도 사실이다.
법규를 위반하는 것을 소위 융통성이라 부르는 분들도 있다. " 대충 서행해서 우회전 하면 되지, 바빠 죽겠는데... " 라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바쁘면 얼마나 바쁜지 묻고 싶다. 바쁜 게 아니라 그냥 빨리 가고 싶은 게 사실일 것이다.
그리 바쁘면 일찍 나서면 될텐데 꼭 촉박하게 준비하면서 바쁘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교통법규는 자신과 타인의 생명,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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