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서울교통방송은 지역 공영방송사로 서울특별시의 산하 기관이었다. 쉽게 말해 서울시가 출연한 미디어 재단이다.
현재 위치는 서울 상암동으로 서울시는 물론 수도권 일부 지역을 청취권역으로 두고 있다. 법인은 독립법인이지만 사실상 서울시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어 공기업 비슷한 형태이다.
TBN 교통방송과 혼동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완전 다른 곳이다.
방송국은 1990년 2월, 라디오국은 2005년 개국됐으니 꽤 오랫동안 서울시민들을 위한 미디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도 한때는 출근길에 차량에서 자주 듣고 했지만 TBS를 듣지 않게 된 계기가 있었다.
또한 이 이유는 TBS가 어려워진 계기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공영방송임에도 특정정당 편파-편향적 발언의 성지
TBS에는 전국 청취 1위의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다고 한다. 솔직히 그런 방송이 청취 1위라는게 그저 놀라울 뿐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라는 타이틀이 있었지만 사실상 ' 더민주 선동 방송 '이라고 보는 시각이 더 많았다. 방송진행자인 김어준은 2000년대 초반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딴지일보를 창간한 사람이다.
당시에는 특정 정당이 아닌 정치권 자체를 시사했는데 어느 순간 " 더민주를 지지한다. "라고 선언하면서 자리를 불문, 편향적이고 편파적인 성향으로 유명해졌다.
그래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아닌 ' 김어준의 편파방송 '으로 부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나를 포함해서.
정치와 종교는 자유이고 방송진행자라고 해서 정치기조를 갖지 말라는 법은 없다.
다만 불특정 다수가 시청, 청취하는 방송에서 특정 집단을 노골적으로 편드는 발언은 분명 비상식적이고 몰지각한 무지함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그러한 김어준을 두고 " 더민주 공천이라도 바라는 거냐? "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특히 20대 대선을 앞두고 김어준의 편파 발언은 극에 달했고 결국 서울시의회는 TBS에 개편을 압력한다.
그리고 이를 두고 김어준의 반발을 하자 예산 지원을 폐지한다. 이유는 분명 정당했다.
아무리 소규모의 지역 방송에 불과하지만 엄언히 TBS도 공영방송사 중 한 곳이다. 정치적 편파 성향을 노골적으로 프로그램에서 드러내는 방송국이 정당하다고는 볼 수 없고 이는 언론 탄압도 아니다.
TBS 이성구 직무대행, 고군분투에도 8월 월급주면 예산 바닥 애원
이미 올 초부터 오세훈 시장을 필두로 서울시의회에는 TBS에 대한 예산 지원을 여러 차례 건의됐다.
하지만 서울시의회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TBS 이성구 대표 직무대행은 " 과거 정치 편향 논란을 일으킨 분들은 나가고 남은 직원들이 그 피해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라고 성토했다.
현재 TBS의 예산은 약 10억원으로 직원들 인건비가 지급되면 사실상 예산이 바닥난다고 한다.
이에 서울시의회에 최소한의 운영기금 2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통과가 될 지는 미지수라고 한다.
TBS는 연 4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한다.
문제는 서울시민들의 세금으로 예산이 투입되는 방송국에서 정치성향을 드러내는 사람들을 진행자로 앉혔다는 게 벌써 자질 부족, 개념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요즘은 라디오 방송들도 많은데 TBS 하나쯤 폐국된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질까 싶다. 직원과 그 가족 운운은 하지 말길 바란다. 세상 그 어느 회사에도 다 같은 사연이 있으니까.
편파방송을 멈추라고 그렇게 말해도 청취 1위 운운하며 방송 내보낸 댓가다.
'연예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0억대 전세사기 10만 유튜버 킹아더, 유튜버들 대체 왜 이러나. (7) | 2024.08.22 |
---|---|
JTBC '최강야구' 장원삼 음주운전 사과, " 죄송하고 자진하차할 것 " (0) | 2024.08.19 |
류슈영 식탐 논란에 직접 해명, " 식탐 아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 (0) | 2024.08.04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12월 26일 공개하고 2025년 시즌3 예고 (0) | 2024.08.02 |
쯔양 3차 해명에 가세연 " 여론 선동, 물타기 하지말고 해명부터 " 비난 (0) | 2024.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