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넘어 세계속의 글러벌 기업 삼성이 2024 파리올림픽을 통한 제품 홍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한다.
삼성전자는 역대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선정돼 왔는데 기존 올림픽에서는 1000억 ~ 2000억원 정도를 후원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3000억원 이상의 금액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갤럭시 스마트폰, 북 시리즈 등 스마트 기기를 1만 5,000대를 선수단 전원에게 공급했다고 전했다고 하는데 북한 선수단은 지급받기를 거부했다고 한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후원사로 컴퓨팅-무선 분야를 담당해왔다.
삼성이 제공한 스마트 기기들은 운영위원회는 물론 성공적인 올림픽 경기를 위한 티켓팅 시스템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신원확인, 시스템 관리, 방송 시스템 운영 등의 용도로 활용됐다고 한다.
쉽게 말해 파리 올림픽을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로 운영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볼 수도 있을 듯 하다.
시상식에서의 빅토리 셀피,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 사로 잡아
올림픽 경기 모두가 중요하지만 메달이 결정 된 후 시상식 역시 경기를 지켜보는 묘미 중 하나이다.
특히 자국의 선수가 메달을 수여하게 되면 아마 모든 관심은 시상대로 향할 것이다.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한 곳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순간 역시 삼성전자의 마케팅이 됐다.
이른바 '빅토리 셀피'에 사용되는 기기는 삼성의 갤럭시 Z플립6 제품이라고 한다.
개인 기념 촬영이 아닌 다른 메달을 획득한 경쟁선수들과의 사진 촬영인만큼 거부할 수도 없고 거부하기도 힘들다.
이 빅토리 셀피는 오직 삼성전자의 제품만 사용 가능하도록 협의가 된 상황이니만큼 갤럭시 Z플립6 제품 홍보로는 최적의 순간이다. 꼭 대한민국 대표팀이 메달을 획득하지 않아도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한국 대표팀과 시상대에서 마주한 북한 대표팀은 " 얼굴은 마주치되, 접촉은 하지 말 것 "이라는 당국의 지시 때문에 중국대표팀 선수에게 기기를 건넨 뒤, 어색한 표정으로 셀피에 동참한 일도 있었다.
그만큼 거부하기 어려운 순간을 제품 홍보로 활용하다니...삼성의 마케팅 전략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 역대 최대 지원 감행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 우리 대표팀 선수들 자랑스럽습니다. " 인터뷰
이재용 회장은 국내로 복귀한 직후 인터뷰에서 " 빅토리 셀피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잘 된 것 같아 보람이 있다. "라고 언급했다. 대회장을 찾은 관중들은 물론 TV를 통해 경기를 지켜 본 전 세계인들에게 삼성전자와 제품을 제대로 알린 계기가 된 것이기에 삼성으로서는 톡톡한 효과를 본 것으로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재용 회장은 "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기분이 좋다. "라며 파리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과 메달 성적을 내 준 대표팀 선수들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한다.
정말 삼성의 통 큰 마케팅 전략과 지원에 놀랐고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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