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정 마약 혐의 " 강제로 투약당해, 증거영상도 있다. "

지난 12일 마약 자수를 한다며 도와달라고 SNS 호소글을 올린 모델 김나정

 

 

 

모델 겸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던 김나정이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 도와달라. 대사관에 연락을 부탁드린다. 저 마약한 것 자수한다. "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 글에 일각에서는 잘 나가던 연예인이 또 마약에 손을 댄 것이라 생각했지만 경찰 조사 후 김나정은 첫 공식 입장을 밝혀

당시 마약 투약은 자의가 아닌 강제적 타의에 의한 투약이라 설명했다.

 

김나정 측은 뷰티 제품 및 속옷 브랜드 출시 일정을 위해 필리핀에 방문했고 사업차 알게 된 A 등과 술자리를 갖게 됐다고 한다. 이때 A가 김나정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하도록 했다는 취지였다.

김나정 측은 " 당시 다소 취한 상황에서 A에게 손이 묶였고 안대가 씌워졌다. 그리고 A가 연기를 흡입하게 했고 이를 거부하자 관 같은 도구를 이용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하도록 했다. "라고 주장했다.

 

 

 

마약은 강제, 스폰은 아니라고 밝힌 김나정

 

스폰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김나정 측은 " 관련 증거도 가지고 있다. "라고 명백한 강제적 투약이라고 부연했다.

A는 자신의 폰으로 영상 촬영을 할 경우 추후 문제가 발생 될 것을 우려, 김나정의 폰으로 촬영을 한 뒤 온라인 전송을 통해 영상을 전송받아 보관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 라고 설명하면서 " 이 영상이 김나정이 당시 항거불능 상태였음을 증명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라는 입장을 명백히 했다.

A는 김나정의 목숨을 위협하고 경찰 조사 내용을 알려달라고 강요하는 등의 메시지도 보내왔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김나정에게 피해자용 스마트워치를 제공했다고 한다. 

 

 

 

김나정은 사업가 A에게 강제로 마약 투약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이런 사연이 있어 SNS에 그토록 살려달라, 죽을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던 거였나 보다.

그래도 무사히 귀국했으니 그나마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것이 사실이라면 강제적인 상황에서 투약한 마약이니만큼 경찰 조사 후 김나정의 마약혐의는 무혐의로 끝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