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은 분명 지적받아도 마땅하지만 최근 우리나라 사회를 보면 ' 타인의 잘못에 지나치게 개입 '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특히 인터넷상에서 연예인들의 잘잘못을 질타하는 글들을 보면 우리나라는 모두 예의와 범절, 도덕심이 뛰어난 사람들만 살아가고 있는 듯 하다.
잘못에 대해 무어라 한다는 걸 따지는 게 아니다. 그것은 정당하지만 지나친 개입은 자제해야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축구나 야구 등의 스포츠, 재판 과정,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 등을 말이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한 컨텐츠 < 오징어게임 2 >가 오는 12월 26일 첫 공개가 된다.
오징어게임은 이미 시즌 2와 함께 시즌3가 진행되는 것으로 예고가 된 상황.
시즌1에 비해 출연진들이 확 늘어났다. 그리고 그 출연자 중 가요계와 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었던 가수 겸 배우 前 빅뱅의 멤버 '탑'(최승현)도 포함되어 있었다.
탑(최승현)에 대한 논란, 결국 제작발표회에는 미참하지만 드라마에는 예정대로
최승현은 과거 그룹 빅뱅의 멤버로서 확실히 성공한 연예인이다. 가수로도, 그리고 배우로도 말이다.
하지만 마약 투약 관련 논란이 있었고 그로인해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처벌 전력이 있는 연예인이다. 더 큰 문제는 자숙 중에 자신을 향해 비난을 한 대중들과 뜨거운 설전까지 벌였던 그였다.
반성을 하고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그는 오히려 " 연예계를 은퇴한다. "라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그 후 실제로 방송이나 매체 어디에서도 그의 이야기는 없었다.
그런 그가 오징어게임 시즌2에 배우로 참여한다니 그의 팬들로서는 반가운 일일 수 있겠지만 많은 대중들에게는 " 이건 또 뭥미?" 같은 소리일 것이다.
이를 의식한 듯 제작발표회에 최승현은 미참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컨텐츠 방영을 앞두고 주 시청자층인 대중들의 감정도 배제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 그러나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비난하면서도 보는 민족....인데.... )
논란은 알지만 빼진 않겠다는 황동혁 감독, " 결과물로 판단을 보여드리는 것만이 유일한 길 "
황동혁 감독은 최승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 논란이나 그 배경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다. "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최승현을 제외하는 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 안된다. "라고 선을 그었다.
황감독은 최승현의 캐스팅은 이미 해당 마약 논란 이후 시간이 꽤 흐른 상태였고 처벌에 대한 시간도 경과된 후였다고 말을 했는데 이는 처벌이 됐으니 끝난 것 아니냐는 의미가 아닌 배우 최승현에 대한 기대, 하나만 보고 캐스팅을 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 오징어게임 2를 왜 최승현이라는 배우와 했는지는 결과물로써 보여드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라며 최승현에 대한 부분을 확실시 했다.
분명 최승현은 잘못을 한 연예인이다. 하지만 법적 처벌도 받았고 비난도 꾸준히 받고 있다.
그런 그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오직 감독만의 권한일 듯 하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안 보고는 관객들의 자유이다.
비난은 당연하지만 출연 여부에는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황동혁 감독도 충분히 알고 있던 상황에서도 굳이 캐스팅을 했다면 확실한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비난을 하려거든 보고나서 욕을 하자. 욕해놓고 보지 말고...^^;;;
'연예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수 에일리 2025년 4월 결혼 발표, 예비신란 최시훈은 누구? (0) | 2024.11.19 |
---|---|
김나정 마약 혐의 " 강제로 투약당해, 증거영상도 있다. " (0) | 2024.11.18 |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나정 마약 인정, " 살려주세요. " SNS 호소 (6) | 2024.11.13 |
배우 송재림 사망, 12일 자택에서 유서와 함께 발견 (3) | 2024.11.13 |
필라테스 강사 겸 배우 양정원 사기혐의로 고소, " 홍보 모델이었을 뿐.." 해명 (3) | 2024.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