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USD, 일론 머스크의 추가 호재는 없었다.
아마 리플, 도지코인의 추가 떡상을 기다렸던 코인러들에게는 허탈한, 허무한 연말이 될 지도 모르겠다.
또한 몇 년전부터 존버를 외치며 오매불망 가격 상승을 기다렸던, 그리고 리플의 떡상 효과를 제대로 누린 코인러들에게는 뜻깊은 연말이 되고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조금 더 일찍 코인에 투자하지 못한 나를 후회하는 연말이 되고 있다.
손실을 본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 나 코인으로 돈 좀 만졌다. "라고 보기도 민망한 성적을 갖게 되었다. 물론 그 200~300만원의 수익도 따지고 보면 적은 금액은 아닌만큼 만족해야 정상이겠지만 말이다.
트럼프 "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 것 " 공약, 과연 지켜질지...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무슨 시장이든 모두가 다 크고 거대하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만큼은 한국 코인러들의 주도가 대부분이다. 물론 총 금액으로 본다면 미국이 월등하겠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사실 이 발언만으로도 암호화폐 시장의 2025년은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미국의 주도 하에 암호화폐에 대한 각종 규제들이 완화되고 이것이 세계 각 국으로 확산된다면 뜨거웠던 2018년의 암호화폐 광풍은 또 다시 불어올 수도 있다. 다만 2018년만큼 요란하지 않겠지만 말이다.
비트코인이야 메이저 중 메이저로 상징같은 존재이니 당연할 것이고 리플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대되는 코인이다.
특히 리플랩스에서 RWA 시장 확산과 RLUSD 코인을 출시했기 때문에 그 사업적 성과에 따라 XRP(리플)의 가격 또한 기대해볼만큼 상승될 것이니 말이다.
문제는 이런 기술적 코인 외에 밈코인 대부분이 모두 외국산이라는 점이다.
IT강국이라 자부하는 우리나라는 그 흔한 밈코인 하나 제대로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기술력이나 코인에 대한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암호화폐는 기술만 뛰어나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비즈니스 마인드와 마케팅이 중요하다.
그나마 잠시 얼어붙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눈에 띄는 코인은 현재 유엑스링크 뿐이다. 오늘만 해도 점심부터 현재까지 약 700원 가량이 솟구치면서 2200원을 돌파, 2300원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 언제 대폭락할 지 몰라 못 샀어.... )
| 2025년을 기약하며....
아직 2024년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제 불과 10일 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있겠지만 코인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못한 부분이 사실 가장 아쉽다.
확실히 돈을 버는 것은 운도, 타이밍도 중요한 듯 싶다. 던지면 오르고....사면 떨어지는 이 망할 놈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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