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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원인은 버드스크라이크, 안타까운 사고에 국민들 충격

12월 29일 무안공항 활주로를 이탈, 외벽과 충돌해 화염에 휩싸였던 제주항공 7C2216편의 모습

 

 

 

정말 안타까운 비극이 일어났다. 문제는 이 비극적 사고의 원인이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닌 것이라는데 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고직전 한 탑승객이 지인과 나눈 SNS 메신저 내용이 공개되면서 버드-스크라이크가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한다.

대화에서 탑승객으로 보이는 글쓴이는 " 새가 날개에 껴서...착륙을 못하고 있는 중 "이라고 적었고 이내 " 유언이라도 해야 하나. "라는 문구를 마지막으로 대화가 끝이 났는데 대화를 나눈 지인이 " 왜 연락이 안돼? "라는 글로 보아 해당 대화는 사고직전 나눠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전 9시 3분경 태국을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무안국제공항 상공에 도착, 착륙을 위해 랜딩기어를 내리려고 했지만 기어는 내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항공기는 어쩔 수 없이 동체착륙을 시도했지만 항공기는 활주로를 이탈, 외벽과 추돌하면서 폭발했다.

 

 

 

사고기 기장은 비행시간 6800시간이 넘는 베테랑, 비행기 정비도 문제 없었어

181명 중 생존자는 승무원 2명 뿐, 실종자 2명을 외 17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됐다.

 

 

 

이번 무안국제공항 사고는 국내 항공사고 중 피해가 3번째로 큰 사고라고 한다.

1983년 대한항공 여객기가 격추되면서 26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 가장 컸던 대형사고이고 두번째가 1997년 대한한공 괌 추락 사고, 그리고 이번 무안공항 제주항공기 사고가 3번째라고 하는데 항공기 사고는 그 빈도가 낮은반면 사고가 났다 하면 인명피해가 클 수 밖에 없는 사고라서 이를 지켜 본 국민들의 마음이 더욱 아팠을 듯 하다.

더군다나 곧 신년이기 때문에 사고기에 가족이 탑승한 유족 분들의 마음은 더 아플 듯 하다.

뭐라 표현을 해야 할지....그저 안타깝다고 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