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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무비

히트맨1 | 히트맨2를 볼까 말까하게 만드는 시즌1의 아쉬움

 

영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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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20년 1월 22일

개요 : 대한민국

장르 : 코미디 외

시간 : 110분

관람 :  15세 이상 관람가

관객 : 2,406,232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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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히트맨2가 개봉했다. 개봉 8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히트맨2를 보면 " 한번 봐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2편이 5년만에 출시되기도 했지만 사실 히트맨1이 그럭저럭 볼만 했었다는 평을 받았던 점을 회상해보면 히트맨2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기 마련이다.

많은 분들이 " 대체 2가 왜 나온거지? "라는 의문을 가질 법 하지만 사실 히트맨1은 손익분기점을 넘긴 흥행작품이라

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 의문은 해소될 만 하다.

또한 최근 줄줄이 흥행 참패를 하는 시점인 점, 긴 연휴인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히트맨2는 정말 졸작이 아닌 이상에는

무조건 손익분기점은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을 한 듯 하다.

큰 웃음까진 바라지도 않고 잔잔하게만 웃게 된다 해도 100% 성공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주요내용.

 

국정원의 전설적 비밀요원이던 준은 오직 웹툰을 그리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국정원을 탈출, 신분을 숨긴 채 결혼 후

자녀를 키우며 웹툰작가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웹툰에 대한 그의 열정과는 달리 그는 3류 무명작가로 출판사

에서조차 손절을 치게 되고 하나 뿐인 딸의 일기를 보던 준은 결국 오열하고 만다.

 

그리고 자신의 옛 과거 내용을 술김에 그리게 된 준.

아내가 멋모르고 전송한 웹툰은 순식간에 인기 순위에 오르게 되고 준은 웹툰작가로서 대성하게 될 기회를 잡게 되지

만 그가 그린 내용은 국정원에서도 1급 기밀사안이었던 것.

더불어 해당 웹툰을 본 테러리스트 단체에서도 옛 과거의 복수를 위해 준을 찾게 되는데...

 

 

 

 

 

권상우, 정준호의 2000년대식 코미디극

 

히트맨1은 권상우, 정준호의 투톱과 함께 이이경이 서브로 출연한다. 사실 이이경의 역할이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오로지 권상우 - 정준호가 끝까지 재미를 책임지는 구조이다.

물론 중간 중간 이중옥, 이준혁, 허성태 등 내놓으라 하는 코믹 조연 3인방이 등장, 극의 재미를 부스팅하지만 전체

적인 견인 역할은 권상우와 정준호의 몫이다.

 

히트맨1은 전형적인 2000년대식 코미디 장르를 답습하고 있다.

꽤나 진부하고 답답해 보이는 영화이지만 권상우의 코믹연기가 은은하게 재미를 살려 전반적인 평가는 " 킬링타임

용으로 적합하다. "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적어도 옛 인기에 취해 무차별적으로 촬영한 영화 < 가문의... >시리즈보다는 낫다는 게 개인적 의견이다.

 

 

 

 

 

| 히트맨1을 봤다면 2를 안 볼 수는 없을 것

 

히트맨 1은 사실 그리 나쁜 평가를 받지 않았다. 엄청난 호평을 받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손익분기점도 넘긴 나름 괜찮

은 영화로 기억되고 있다. 다만 히트맨2에 대해서는 혹평이 쏟아지고 있긴 하지만 나름 " 재미있다. "는 의견도 솔찬히

나오고 있어 영화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혹평 속에서 주연배우로 출연했던 권상우가 직접 " 봅시다. 마지막 스코어까지..ㅋㅋ "라는 댓글을 달 정도로 영화

홍보에 나서는 만큼 관람 여부를 고민하게 만든다.

내일이라도 보러가야 하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