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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故오요안나 외 다른 피해 더 있다? 당시 기상캐스터 정혜수 합격취소 논란

MBC의 부끄러운 이면이 세상에 공개됐다. MBC 날씨(?)가 이토록 한심한 수준일 줄은 몰랐다.

 

 

 

최근 故오요안나 직장 괴롭힘 사태로 한창 곤욕을 치르고 있는 MBC가 또 다른 피해호소 글이 재조명되면서

MBC의 추악한 이면적인 민낯을 공개하게 됐다. 물론 이것이 어디 MBC만의 문제겠냐만은 그래도 공영방송국

이라는 MBC의 자존심은 물론 그 동안 뉴스 보도를 통해 정의로운, 공정한, 깨끗하다고 외치던 뻔뻔함(?)이 드

러나게 되면서 MBC의 추락, 굴욕이라 칭해도 될 법 하다.

 

또 다른 피해자로 피해자는 바로 당시 김가영-최아리-박하명 등과 입사 동기였던 정혜수(현재 정민아로 개명)

기상캐스터 합격취소 논란이다. 당시 정혜수는 2018 MBC 공채 프리랜서로 합격을 했고 직원 교육 및 사원증

까지 발부됐던 상황이었지만 돌연 당시 팀장에게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5년간 지역 방송국 경험 쌓으며 공중파 도전, 돌연 합격 취소

 

정혜수 캐스터는 공중파 방송사 입사를 위해 무려 5년간 지역 케이블 방송국 등에서 아나운서 등 경험을 쌓으

며 공부, 결국 MBC에 2018년 정식 입사가 됐는데 채용 절차를 모두 거쳐 힘들게 들어간 MBC에서의 해고는

입사 때와는 달리 구두였다고 한다. 그것도 당일에.

교육 당시 오전 9시 출근이었지만 너무 꿈꾸던 방송국 입사이기에 정혜수는 6시에 늘 출근, 여러 가지 준비를

했다고 한다. 사건 당일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생리통으로 인해 컨디션이 안좋아진 정혜수는 잠깐 당직실에서

휴식을 취했다고 하는데 그게 화근이었다고 전했다.

 

 

 

김가영-최아리-박하명과 입사동기였던 정혜수(현재는 정민아) 캐스터 모습 ㅣ논현일보

 

 

 

아무리 신입이라도 몸이 좀 아프다면 충분히 쉴 수 있는 것 같은데 MBC는 좀 달랐나 보다. 더불어 동기가 저렇게

억울하게 야단을 맞게 되거나 그러면 편을 들어주는 게 원래 정상적이지 않나.

아무리 신입이라 상사(팀장)의 눈치가 보인다고 해도 그거 편 좀 들었다고 설마 단체로 신입직원들을 해고하겠나.

유튜브 채널 가세연에 따르면 당시 4명의 직원을 채용하기는 했지만 원래 채용 예정 대상자는 3명이었다고 한다.

또한 신입직원이 입사를 하게 되면서 프리랜서였던 기존 직원 3명이 퇴사(재계약 불발)를 해야 했다고 하는데 결

국 따지고 보면 들어온 신입들이 좋게 보일 수는 없는 구조라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도 자신들도 역시 그러한 구조로 채용됐을텐데....그것은 정당화 될 수 없는 이유이다.

 

아무튼 정혜수 캐스터는 그렇게 MBC에서 나와야 했다고 한다. 

당시 억울함에 최OO 사장 및 박OO 보도국장에게 메일을 보냈다고 하는데 답장은 당연히 없었다고.

정의로운 척, 공정한 척이나 안했으면....쯧쯧.

 

 

 

정혜수 근황, 현재 산림청 보도부서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동기샷 ㅣ박하명 SNS (논현일보)

 

 

 

열심히 준비했던 일들이 하루 아침에 끝났을 때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해고 될 만한 일이나 했다면 덜 억울하겠지만 따지고 보면 별 일도 아닌 일로 하루 아침에 해고 통보를..

그것도 구두로....물론 해고되는데 구두든, 서면이든 화가 나는 건 동일하지만 말이다.

정혜수는 그 후 정민아로 개명했다고 하며 이후의 행방에 대해서는 딱히 알려진 것이 없지만 한 매체의 보도를 보

면 현재 산림청 보도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시든 늘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다. 당시 자신의 사연에는 무감각하던 매체와 사회가 이렇게 누

군가의 죽음으로 다시 재조명이 된다는 것에 참 씁쓸하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