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인 장성규가 SNS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故오요안나 사태가 불거지고 계속 되는 의혹과 비난 속에서
도 꿋꿋하게 침묵을 유지하던 장성규였지만 그는 결국 5일 침묵의 이유를 설명하고 악플 피해를 호소했다.
먼저 그는 " 지난 12월 고인의 소식에 마음으로만 추모해 미안하다. 억울함이 풀려 평안하기를 바란다. "라며 故
오요안나의 명복을 기원했다. 장성규는 생전 고인과 함께 운동을 하던 사이로 알려져 있었다.
그 동안 김가영, 故오요안나의 친분이 대두되면서 장성규를 향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있었다.
네티즌들은 " 왜 침묵하느냐? 고인에 대해 할 말이 없느냐. ", " 괴롭힘 사실을 알고도 방조한거냐. " 등의 악플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장성규는 " 내 작은 억울함보다 고인의 억울함이 더 크고 먼저라고 생객했다. "
라며 그 동안 침묵을 유지한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장성규의 해명이 왜 필요한가, 그가 할 수 있었던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던 듯
장성규는 김가용 캐스터와 故오요안나 캐스터를 모두 알고 친하게 지낸 사이로 알려져있다.
김가영과는 방송 활동을 통해, 고인과는 같은 헬스장을 다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알려진대로 장성규는 고인이 사
망하기 전 고인에게 " 너 거짓말 하고 다닌다던데? "라는 말을 물었고 이에 고인이 놀라며 " 누가 그래요? "라고 대
답, 장성규가 " 가영이가 그러던데. "라고 했다는 것.
이에 장성규가 故오요안나 캐스터가 괴롭힘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방관, 방조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장성규가 방관, 방조했다는 주장에는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물론 가장 연장자이고 또 친분이 있는 만큼
원만한 중재자로 나설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장성규가 고인을 위해 나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사안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흔한 동료간 다툼 정도로 판단했을 수도 있다. 또한 어설프게 중재자로 나섰다가 괜히
더 큰 오해를 만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사실 이런 경우는 굉장히 흔하다.
고인이 적극적으로 고민 요청이나 해당 사안에 대해 어필한 게 아니라면 같은 프로그램을 하는 동료였던 김가영
에게 " 넌 왜 안나에게 그렇게 하느냐. "라고 질책하거나 충고하기도 애매한 입장이었다고 본다.
사실상 김가영을 비롯한 가해자, 그리고 당시 기상팀장에 대한 분노가 장성규에게 화풀이성으로 전가된 것이라고
밖에는 보기 어렵다.
현재 가해자로 지목 된 4인의 캐스터들이 가장 가해자에 가까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가볍게 생각한 MBC의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프리랜서 직원 개개인의 일탈적
인 사안이라도 팀장, 관리자 등이 이러한 조짐을 몰랐을 리는 없다고 본다.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원망은 들겠지만 장성규가 잘못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는 알아서 서로 풀겠지라고 생각했을테니까. 다 큰 어른들의 싸움에 나서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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