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은 한국, 일본 국민 모두에게 가장 초관심적인 경기일 수 밖에 없다.
아시아의 영원한 라이벌 관계는 이미 오래 전부터 지속돼왔고 역대 전적으로는 한국이 유리한 편이긴 하나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그 격차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과거에는 " 절대 질 수 없지만 반드시 이겼던 경기 "였지만 현재는 " 절대 질 수 없는 경기 "가 된 것이다.
그만큼 일본은 자국 축구 발전에 이미 1980년대부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선진축구 시스템, 육성 시스템을 도입
시켜왔다. 오늘 날 한국 선수들이 해외 리그에서 많이 활약한다고는 해도 일본에 비해 시스템 자체가 낫다고 보
기는 어려운 것이 바로 그것이다. 언제까지 선수들의 재능과 노력으로만 우위를 점할런지도 장담할 수 없다.
무승부였지만 사실 질 뻔 했던 경기, 일본도 불만족스럽겠지만 우리도 마찬가지
일본이 선취점을 먼저 낸 것은 전반 28분경.
GK김민수의 펀칭에 옆으로 튕겨나간 볼이 하필 일본 소마 선수에게 흘렀고 그대로 몸을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어이없는 골이지만 에어리어 내에 일본 선수가 있었던 만큼 몸에 맞지 않았다고 해도 충분히 실점할 수 있는 상
황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에 반해 우리 대표팀의 움직임은 썩 가볍지 못했다.
후반에도 일본의 역습이 더 많을 정도로 경기력 자체는 우리에게는 불리한 정황이었다.
다만 일본전 이전에 우리 대표팀은 이미 8강행을 확정해 둔 상태.
보기에 따라서는 ' 이미 8강에 진출했는데 굳이 체력을 소진할 필요가...'로도 볼 수 있겠지만 말이다.
질 것 같았던 경기는 후반 90분에 전환됐다. 김태원 선수가 한 차례 볼터치를 한 후 바로 땅볼로 강하게 밀어찬
슈팅이 수비수들의 다리 사이로 빠르게 지나가 골망을 흔들었던 것. 멋진 슛이었다.
| 23일 오후 20시 30분 우즈벡과의 8강전 예정, 승리할 경우 U20월드컵 진출 확정
우리나라는 현재 D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리는 23일 일요일 오후 20시 30분에 C조 2위를 확정지은 전 대회 우
승국 우즈벡과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025년 U20 월드컵 본선 확정을 짓게 된다.
최근 우리나라 A대표팀을 필두로 경기력 저하가 많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혹자들은 축협, 홍명보 감독 탓으로 몰아가지만 이러한 기조는 이미 前 국대감독이던 클린스만 때부터 발생 된 문
제이다. 또한 경기력 저하가 반드시 감독의 전술 탓으로만 돌리기도 애매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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