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야인시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고 시청해봤을 국민 드라마이다.
2002년 7월 첫 방영되어 2003년 9월까지 총 124부작의 대작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이었던
김좌진 장군의 아들 김두한이 종로일대에서 조선의 주먹왕으로 군림하게 되는 일대기를 그렸다.
드라마의 흥행만큼이나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정목'( 二丁目)이라는 지역명일 것이다.
물론 1920~30년대의 일제강점기와 현재의 주소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알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드
라마에서 쌍칼이 관리했던 지역이기도 하고 훗날 김두한이 물려받아 세력을 확장한 곳이기도 하니 ' 대체 그 위치가
어디일까? '하는 궁금증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정목(二丁目), 현재로 치면 종로2가 일대
오늘의 종로는 조선시대에는 운종가(雲從街)로 불렸다.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든다.'는 의미이다.
그러다가 도심의 성문을 열고 닫는 종소리가 울리는 종이 있는 거리라고 하여 종로로 불리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이정목( 二丁目)은 일제 시대의 지역행정명칭으로 오늘 날 종로2가를 가리킨다고 한다.
따라서 드라마에서 쌍칼이 처음 관리를 했고 김두한이 물려받아 관할했던 이정목은 현재의 종로2가 일대라고 생각
하면 될 것이다.
종로2가도 상당히 넓으니 구체적으로 어디쯤일까 싶기도 할 것이다.
지금의 탑골공원, 우미관 터가 있는 지역이 바로 종로2가, 옛 김두한이 관할했던 이정목이라고 보면 된다.
무엇보다 당시 우미관(1912년 개관)은 조선 최고의 극장으로 명성이 자자했고 이 곳의 실세가 바로 조선의 주먹
왕이라고 했으니 드라마상 구마적의 휘하였던 쌍칼의 위상이 어느정도 였는지 짐작이 되고 남는다.
드라마에서는 구마적이 종로 제일 주먹, 조선 제일주먹으로 군림하고 있고 쌍칼이 이정목을 중심으로 한 중간보
스로 나오니 그야말로 구마적의 최측근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물론 드라마에서는 사이가 안 좋았지만.
| 지금은 장충동에 위치한 수표교, 원래는 청계천에 있던 다리
드라마에서 또 자주 등장하는 수표교.
원래 태종시기에 건축 된 다리로 모두 7개교가 있었으나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다리로 알려졌다.
1406년 개설되어 여러 번 개건축 공사가 있었고 원래 난간은 없었으나 일제 시대에 난간이 추가로 신설됐다고
한다. 도로 신설을 위해 청계천을 복개하면서 철거, 현재의 장충동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지금은 다시 청계천이 복원됐으니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 놓으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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