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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입 냄새(구취)의 원인, 양치질만이 정답은 아니다.

종종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의 입냄새에 불쾌한 적이 있을 것이다. ㅣ게이티뱅크이미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하게 된다.

직장동료, 거래처 직원 혹은 소개팅에서 만난 이성 등등 하루에도 우리는 수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때로는 알 수 없는 냄새로 인해 인상을 찌푸리거나 도무지 대화를 지속하기 힘들 정도의 구취를 맡게 될 때

도 있다. 역한 냄새는 견디기 물론 어렵지만 이를 내색하는 것도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여성들이라면 남성에게 " 입냄새 나요. "라고 대놓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남성의 경우 여성의 자존심을 생각해서라도

이를 말하기 어렵다. 또는 거래처 사장이거나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입냄새(구취)는 스스로가 인지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

나의 경우도 대개 중요한 미팅이 있다면 시작 전 양치질을 하거나 사탕, 또는 껌 등을 씹어 최대한 구취가 나지 않게

관리를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구취가 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늘 신경이 쓰인다.

 

 

 

입냄새(구취)의 원인은 매우 다양, 양치질을 해도 날 수 있어

 

물론 입냄새의 대부분은 음식 섭취, 커피, 흡연 등이 대부분의 이유이다.

이는 양치만으로도 대부분 해소가 되기는 하지만 때로는 양치질을 방금 했음에도, 딱히 음식이나 흡연을 하지 않았

는데도 입냄새가 날 수 있다. 대부분 이런 경우는 구강질환이나 소화계통의 문제가 원인이라고 한다.

 

 

양치질을 자주하는데도 입냄새가 난다면 질환을 의심해볼 수도 있다.ㅣ게이티뱅크이미지

 

 

 

잇몸염증, 충치로 인해서 냄새가 날 수도 있고 다이어트를 한다고 식사를 자주 거르거나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할

경우에도 냄새가 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한 입 안이 건조해도 냄새는 날 수 있다.

그래서 물을 자주 마셔 입 내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도 일종의 치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의외로 위장 장애로 인한 냄새 발병은 거의 없다고 한다.

 

또한 당뇨, 신장질환, 장내염증 등이 있을 경우에도 구취가 날 수 있다고 하고 고혈압, 우울증 약물을 섭취 할 경우

에도 구취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상대방에게서 구취가 난다고 해서 무조건 불쾌감을 표명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는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개선 될 부분이지, 단순히 양치질만 한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회적 배려는 단순히 밥 굶는 아이들 먹을 것 사주기, 군인들 음료 사주기 등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혹시 모를 상대방의 아픔을 헤아리는 것도 좋은 사회적 배려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 군 복무 시절 후임병의 악취, 놀림받는 후임병을 편들어 주다

불쾌해하기 보다는 상대방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줄 필요가 있다. ㅣ게이티뱅크이미지

 

 

 

나는 이모부님께서 치과의사였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칫솔질, 치아 관리에 많은 잔소리를 들었다.

또한 구취에 대해 종종 이모부님의 설명을 자주 들어서 또래들보다 이에 대해 잘 알게 됐다. 군대시절 후임병들이 자

대에 왔을 때 2살 위의 후임이 있었다.

대화를 할 때마다 구취가 너무 심해 처음에는 " 너 밥먹고 양치안했냐? "라고 묻기도 했는데 선임으로 잘 지켜보니 나

름대로 잘 하는데도 구취가 났다. 이에 선임들이 후임병을 꾸짖기도 했는데 가만 보니 꼭 후임의 잘못은 아닌 것 같아

하루는 점호시간에 대놓고 이야기를 했다.

 

" 너 혹시 무슨 질환이나 약 먹는 거 있냐? "라고 물으니 쭈뼛거리며 장 염증이 있어 약을 먹는다고 했다.

그래서 " 의사가 너 입샘새 원인이 그거라고 하지 않디? "라고 하니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며 그렇다고 했다.

고참들이니 말도 못하고 혼자 수치심을 감당했던 것이다. 그래서 대놓고 " 몸에 염증이 있어 냄새가 나는 걸 ㅅㅂ 뭔

수로 막아? 한번만 더 애 냄새난다고 ㅈㄹ떨면 다들 뒈질 줄 알아. "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후임도 약을 잘 복용해 어느 정도 개선이 됐고 스트레스를 안 받으니 더 호전이 됐었다. ( 잘 살고 있어요? ㅋㅋ )

 

대부분 구취가 나는 사람은 본인도 그것을 잘 인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누군가에게는 그러한 말을 듣기 때문에. 따라서 대부분은 양치질이나 껌 등을 통해 최대한 관리를 하겠지만

그럼에도 구취가 나는 것을 100% 차단하긴 어렵다.

냄새는 역할 수 있지만 그것을 너무 내색하지는 말아야 한다. 세상 천지에 누가 그게 좋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