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목소리로 인자한 '한국인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배우 최불암이 KBS '한국인의 밥상' MC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밥상'은 지난 2011년 1월 첫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4년이 넘는 세월동안 전국 곳곳을 누
비며 지역과 지역 고유의 밥상을 소개해 온 장수 프로그램.
특히 국민 아버지로 불리우는 배우 최불암이 MC로 직접 현장을 누빈 탓에 은근 고정 시청자들이 많다고 한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종종 화면에서 보이는 지역 곳곳의 풍경은 마음 한 구석을 푸근하게 만드는 또 다
른 맛이 있기는 하다.
만 84세의 고령 최불암 " 이제 밥상 물려줄 때가 됐다. "
최불암은 1940년생으로 올해 만 84세, 고령의 나이이다.
물론 80세가 넘어선 나이임에도 여전히 정정함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고령 연예인이지만 그를 좋아하는 팬층은
여전히 두텁다. 젊은 세대에게는 인자한 할아버지로, 중장년들에게는 젊은 시절부터 함께 TV를 보며 즐겼던 연예
인으로 말이다.
이번 MC 교체는 최불암의 건강 때문이 아닌 새로운 과정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제작진은 " 단순한 MC 교체가 아니다. 밥상 대물림이라는 표현처럼 세대를 넘어 밥상의 유산을 잇는 과정이자 과
거를 품은 채 미래로 나아가는 여정이다. "라고 MC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 새 MC로 배우 최수종 낙점, 과연 기존의 맛을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
새로운 밥상의 주인은 배우 최수종이 맡게 됐다고 한다.
최수종 역시 오랜시간 배우로 활약해 온 국민 스타이고 더불어 국민애처가이자 잉꼬부부로 소문난 살림꾼.
그런 최수종이기에 '한국인의 밥상'을 잇는 차기 MC로서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최수종의 진지하면서도 종종 선보이는 발랄함이 방송의 활력을 줄 것이라는 나름 기대감도 있다.
하지만 장수 프로그램의 특성상 MC가 교체되면 과거 MC의 향수에 파묻혀 새 MC들이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전례도 상당해 과연 어떤 맛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되면서도 우려가 된다.
최수종도 10년이상 밥상을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 '고려거란전쟁'에서 보여준 강감찬 역은 정말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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