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오늘은 현충일이다.
현충일(顯忠日)은 '충렬을 드러내는 날'이라는 의미로 민족과 국가 수호,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목숨을 바친 분들의 노고와 애도를 기리기 위해 제정 된 법정 공휴일이다.
흔히 현충일을 국경일로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현충일은 국가 추념일로 국군의 날과 더불어 국경일이 아
님에도 국기를 게양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물론 현충일에는 조의를 표하는 조기로 게양을 한다.
1956년 제정돼 올해로 70회를 맞이하는 현충일.
이를 기념하고 기리기 위해 오전 10시경 전국적으로 사이렌이 울릴 것이고 이때 1분간 호국영령들을 위한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행사를 대신한다고 한다.
국기 조기로 게양하는 법
나라의 경사나 기념일에는 정상적으로 국기를 게양하지만 현충일이나 국가장 등 슬픔을 애도하는 날에는 조기로
게양하는 것이 원칙이다. 조기로 게양하는 것 역시 매우 간단하다.
깃발 길이만큼 내려서 달면 된다. 다만 길이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조기로 볼 수 있는'만큼만 내려서 달아도 된
다고 하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는 말도록 하자.
나는 혼인신고 후 받은 국기를 오늘 첫 게양했는데 봉 길이가 짧은지 제대로 내릴 수 없어서 15cm정도 내려서 게양
을 했다. 사실 국기게양 자체가 뭐 그리 큰 대단한 일은 아니다.
물론 요즘처럼 편한 것만 추구하는 시대에서는 이런 사소함조차 대단하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말이다.
오늘도 공휴일이므로 아마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떠나셨거나 떠나실 준비를 하실 듯 하다.
집을 며칠간 비운다면야 국기게양이 어렵겠지만 당일치기 나들이라면 귀찮아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을
위한 국기게양은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싶다.
"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께 깊은 애도와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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