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강사 주예지 논란 사과 "변명의 여지없이 정말 죄송합니다."

미녀 수학 스타 강사 주예지가 라이브 방송 도중 특정 직업군을 비하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 이미지 : Paso J 유튜브

 

 

지난 13일 라이브 방송에서 댓글에 대한 답변을 하는 도중 특정 직업군을 언급했던 미녀 수학 스타 강사 주예지씨에게 분노를 표출한 유튜버가 나왔다.

Paso J 라는 이름으로 유튜버 활동을 하는 이 유튜버는 실제 호주에서 용접공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해당 기사를 봤다라며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는 분노를 표출했다.

 

 

 

| 실제 호주 용접공 유튜버 Paso J " 넌 인생 최하 등급 " 분노 표출 영상

 

실제 호주에서 용접공을 하고 계신 Paso J가 분노 영상을 급히 올렸다. / 이미지 : Paso J 유튜브

 

 

그는 "졸지에 그 분이 호주에서 용접하는 분들을 모두 7등급으로 만들어 버렸다."라며 황당해했다. 더불어 호주에서 일을 하려면 영어를 매우 잘해야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만 가능하다면서 주예지씨의 비하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Paso J 는 "사석에서야 얼마든지 그런 농담을 주고 받을 수 있겠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그것도 모두가 시청할 수 있는 공간에서 말을 함부로 하면 되겠느냐?"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호주에서 용접공을 하고 계신 Paso J가 분노 영상을 급히 올렸다. / 이미지 : Paso J 유튜브

 

 

영상 말미에는 "아~ 등급이나 올리러 가야겠다."라는 말과 함께 작업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용접 열심히 해서 등급을 올려야 한다는 일종의 유머였다. 더불어 작업 마스크를 내리면서 '넌 인생 최하등급'이라는 한국어를 보여주었다.

 

 

| 스타강사 주예지 사과 영상 올려 " 변명의 여지없이 죄송합니다. "

 

젊은 나이에 일찍이 성공하고 주목을 받아서였을까? 아니면 떠오르는 스타 강사이기에 우쭐한 마음에서 그랬을까? 앞전의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주예지씨가 의도했든, 아니든 비하 발언이 맞다.

물론 최근에서는 워라벨이나 자신의 뜻에 따라 해외 취업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불과 몇 년전만 해도 해외 취업은 그야말로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가는 일종의 탈출구였다.

 

 

직업 비하 발언을 사과하는 스타강사 주예지 / 이미지 : 주예지 유튜브

 

 

즉, 해당 영상에서 주예지씨의 발언은 " 그런 등급으로는 한국에서 뭘 할 수 없으니 용접배워 호주로 가서 살아야 한다."는 뉘앙스로 해석되기에 충분했다. 대학원까지 나온 박사도 환경미화원에 응시하는 요즘같은 시대에서 일종의 해프닝이나 농담으로 받아들이기엔 사실 뼈가 있는 발언이었다.

 

주예지씨는 사과 영상을 올리면서 "댓글에 답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직업을 언급하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종사자 분들, 그리고 영상을 보시며 불편했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말함에 있어 신중한 강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변명의 여지없이 정말 죄송하다. "라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