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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AFC U-23 8강 대진표, 한국 vs 요르단 8강전 / 일요일 오후 5시 15분

16일 PM 10시 15분에 D조 3차전이 열렸다.

 

 

| 베트남, 아쉬운 2 : 1 역전패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대표팀과 한국의 맞대결은 아쉽게도 북한이 2 : 1 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불발됐다. 베트남은 전반 초반 선취골을 기록하며 깔끔한 경기를 예고했지만 이렇다 할 조직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북한과의 공방을 이어갔다.

 

그리고 전반 27분 북한의 프리킥 상황에서 강국철이 쏘아올린 슈팅을 GK가 펀칭을 하려다 그만 자책골을 내주고 말았던 것. 전반을 1 : 1로 마감한 베트남은 끝내 추가골을 내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45분 북한에게 PK를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베트남은 2무 1패로 D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꼭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국가가서 베트남을 응원한 것은 아니다. 당연히 북한을 응원해야 했지만 북한은 이미 예선 탈락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베트남을 응원한 팬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AFC U-23 D조 최종 순위

 

 

| 한국 8강 상대는 요르단, 승리할 경우 4강은 호주 or 시리아 중 하나 

 

UAE와 요르단의 3차전도 사실 싱거운 경기는 아니였다. UAE가 선취골을 넣었고 사실 객관적으로도 UAE가 승리하는 분위기( 그랬으면 좋았겠다라는...)였다. 베트남이 북한을 상대로 승리만 한다면 8강 진출도 꿈은 아니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르단은 동점골을 획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베트남의 8강 진출에도 적신호가 완벽하게 드리워졌다. 물론 북한이 PK골을 넣으면서 UAE와 요르단의 경기 결과는 무색해졌지만 말이다.

 

1승 2무로 UAE와 요르단의 전적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실점이 1점 많은 요르단이었기에 조 2위로 확정됐다.

 

 

AFC U-23 8강 토너먼트 대진표가 확정됐다.

 

 

일단 8강 대진표가 결정됐다. 아직 정식 홈페이지에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한국은 요르단, 우즈벡은 UAE를 8강 대전 상대로 맞이하게 되었다.

1차전 이후 2,3차전에서 비교적 공격적인 움직임이 살아났고 또 득점이 발생하는 등 경기력이 향상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요르단이 손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요르단도 역습 한방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만만하게 보고 상대할 팀은 아니다.

다만 UAE에 비해서는 비교적 나은 상대라고 할 수는 있을 듯 하다. ( AFC U-23경기만 놓고 본다면 )

 

한국이 요르단을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호주 vs 시리아 중 이긴 승자팀과 4강에서 맞붙게 된다.

호주나 시리아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아마 4강에 오르게 되면 한국의 큰 고비가 아닐까 싶다. 호주가 뛰어난 개인기나 경기력을 갖춘 건 아니지만 체격이 좋기 때문에 한국에겐 다소 버거운 면이 있고 시리아는 전통적으로 축구 플레이 매너가 좋지 않으니 말이다. 침대 축구도 잘하고...

 

한국은 오는 일요일 오후 5시 15분에 요르단을 맞아 8강전을 갖게 된다.

중계는 JTBC3 FOX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