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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2020 AFC U-23 챔피언쉽 한국 4강 진출 / 4강 대진표

2020 AFC U-23 챔피언쉽 8강 한국 vs 요르단 경기가 19일 열렸다. 한국이 2 : 1로 4강에 진출했다.

 

 

| 극적 역전골, 한국 4강 진출! 

 

역시 쉬운 경기는 아니였다. 전반 16분 조규성의 헤딩골로 경기는 의외로 쉽게 진행될 듯 보였다.

선취골 이후 한국은 요르단 골문을 더 두들겼지만 추가골은 예상외로 쉽지 않았다. 요르단보다 하루 더 휴식을 한데다 최근 경기 모두 상승적인 분위기였지만 말이다.

 

후반 중반 무렵 요르단의 야잔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경기 시간이 많이 남은데다 공격 가능성이 높았던만큼 추가골은 시간 문제로 보였지만 몇 차례 기회를 실패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드는가 싶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몇 십초를 앞두고 이동경이 골 에어리어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골로 연결하면서 2 : 1 극적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한국은 4강에 진출, 호주와 4강전을 갖게 됐다.

 

 

8강 요르단은 의외로 어려웠다.

 

 

생각보다 어려웠던 요르단 전

 

체력적으로나 전술적으로도 한국의 승리가 꽤나 높게 예견되던 경기였다. 요르단은 16일 UAE와 접전 끝에 0 : 0 무승부를 기록, 골득실에서 밀렸지만 D조 2위로 8강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예선전 때부터 손쉬운 경기를 펼치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상 주전 멤버로만 운용되던 요르단은 상당히 심각한 피로가 누적 된 상태라고 봐도 무방했다. 

 

또한 전반 이른 시간에 선취골을 내줬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무너질 수 밖에는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요르단은 끝까지 공격을 이어가며 한국을 위협했다. ( 꽤나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 )

사실 연장 그리고 승부차기로 이어졌다면 한국의 4강도 낙담할 수는 없었던 상황이다.

 

 

AFC U-23 4강 대진표, UAE와 우즈벡의 8강 경기만 남겨 둔 상태이다.

 

 

| 4강전 상대는 호주 , 1월 22일 오후 10시 15분 중계

 

UAE와 우즈벡의 승자가 아직 경기 전이라 결정되긴 않았지만 다른 준준결승 경기는 모두 종료됐다.

호주와 사우디가 먼저 4강에 올라와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경기를 마친 한국은 호주와 4강전을, 그리고 UAE와 우즈벡의 승자가 사우디와 4강전을 갖게 된다.

 

호주가 4강까지 오른만큼 4강전 역시 쉬운 경기는 아닐 것이다. 지금보다 더 빠른 템포의 스피드를 이용한 경기를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골 결정력을 더욱 올려야 한다.

4강부터는 매 순간이 고비이고 한번의 실수가 팀을 패배로 연결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4강 호주와의 경기는 1월 22일 수요일 밤 10시 15분, JTBC3 TV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