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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AFC U-23 D조 3차전 오늘 밤 10시 15분 / JTBC3 중계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AFC U-23 챔피언쉽

 

 

C조는 이제 8강 진출국이 확정되었다. 조 1위인 한국, 그리고 2위인 우즈벡이 8강으로 진출했다.

도쿄올림픽 진출권이 걸린만큼 아시아 예선에 참가한 국가들은 피 터지는 격전을 벌이곤 있지만 예상보다 패스미스, 경기력이 기대 이하인 경기들이 종종 보이기도 했다.

23세 선수들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국제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데다 선수간 호흡을 맞추기에는 훈련양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일단 16일은 D조의 마지막 3차전이 열린다.

UAE와 요르단, 베트남과 북한이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하지만 UAE,요르단, 베트남 모두 안심하기엔 이르다. UAE, 요르단은 오늘 경기에서 지게 될 경우 탈락 가능성이 있다.

물론 베트남이 북한을 상대로 이긴다는 전제 하의 가정이다. 북한이 역대적으로 베트남보다 우세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베트남의 승리는 80% 정도 예상되는 부분이다.

 

 

| 문제는 베트남이 몇 점차로 이기는가에 달려

 

한 가지 불안 요소라면 베트남이 최근 1,2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점수 또한 넣지 못했다는 점이다.

UAE와 요르단이 무승부를 기록한다고 해도 그것이 점수를 낸 상태인지, 또는 무득점 무승부라 해도 베트남이 1점차 승부로는 8강 가능성을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2개 이상 팀의 승점이 같을 경우에는 해당 팀간 조별리그 경기에서의 승점-골득실-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가려야 한다. 따라서 박항서 감독을 두 팀이 무득점으로 비기는 경우를 바라야 한다.

이유는 베트남이 UAE나 요르단을 상대로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트남은 북한을 반드시 2점차로 이기고 UAE, 요르단이 무득점으로 비겨야만 8강 가능성이 있다.

쉽지 않은 길이다. 경기는 북한과 하지만 다른 팀의 결과에 주목해야 되는 순간이 된 것이다.

 

 

| 한국 8강에 누굴 만날까? 4강 상대는?

 

섣부른 이야기지만 8강도 중요한만큼 올림픽에 나가려면 4강 상대도 신경써야 한다.

이미 태국과 사우디가 각 조 1,2위를 하고 올라온만큼 태국과 사우디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게 된다. 객관적으로는 태국이 올라오는 게 더 유리할 수 있다.

아무튼 오늘 밤 D조 경기는 여러모로 귀추가 주목되는 경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