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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4050세대를 위협하는 고독사,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위협

12일 대전에서 혼자 거주하던 신용평가 업체 40대 간부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한다.

 

 

30대까지는 특별히 사고만 없으면 사망에 이를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건강에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40대가 되면 서서히 몸의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래도 아직은 젊은 편이라 큰 이상은 없지만 30대때 까지도 전혀 모르고 살던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다들 적잖이 놀라기도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고독사'(孤獨死)이다. 외로울 고, 홀로 독, 죽을 사여서 - 외롭게 혼자 죽은 것 -을 의미하는데 이 고독사를 많은 이들은 자살 또는 사망하고 시간이 좀 지나 발견된 시신만을 생각하는데 그렇지는 않다.

1인 가구가 많아진 요즘 특히 이 고독사가 많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대개 과로 또는 심장질환으로 갑자기 사망하게 되고 같이 사는 가족, 또는 가족간 왕래가 뜸하다 보니 며칠 정도는 홀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그렇다면 이 고독사는 왜 찾아올까? 

 

고독사는 딱히 질병이나 어떤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원인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다만 40~50대에 많이 나타나는데 그 이유를 보면 40대가 되더라도 스스로 젊다고 생각하고 특별히 관리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30대까지는 야근이나 어쩌다 밤샘 작업도 큰 무리가 없었지만 서서히 체력이 견디지 못하는 나이대가 오기 마련이다. 굳이 참고 버티려면 버틴다지만 그것 자체가 이미 신체로써는 무리인 것이다.

 

식습관, 업무, 스트레스 등이 계속 쌓이다 보면 서서히 신체 나이도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신체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생명력이 꼭 짦아지는 건 아니다. 그만큼 질병, 스트레스 등에 취약해지는 것이다.

 

 

 

이젠 밤샘 하루만 해도 제 정신이 아닐 나이가 됐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이 휴식을 취하기가 매우 어렵다. 요즘은 그나마 "워라밸"을 많이들 찾기 때문에 조금 낫다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들 그러고 사는데 무슨..."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또한 그런 사람을 나약하거나 징징거린다고 생각하는데 매우 잘못 된 생각이다. 실상은 자신은 아직 견딜만한데 남이 그러니까 하는 소리이지, 정작 자신이 피곤하다면 그런 말은 하지 못할 것이다.

자다가 순간적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사실 고독사의 경우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비혼주의자들은 1인 입양을 원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것도 나름 도움이 되지만 사실상 위급 상황에서 신고를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같이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신체나이 테스트 지표

 

본 테스트지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이지, 반드시 그렇다는 건 아니다. 젊은 나이지만 사람의 유연성, 비만도에 따라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본인의 나이에 비해 신체연령대가 높게 나온다면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건강하고 오래 살면 좋은 건 가족도, 남도, 국가도 아닌 본인 자신이기 때문이다.

 

 

 

| 걷기 운동만 충실히 해도 뇌는 물론 신체나이까지 젊게 할 수 있다

 

사람의 걷는 속도나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나는 걷기 운동을 매우 좋아하고 자주하는 편이긴 하다. 예전에는 비가 어느 정도 내려도 매일같이 걸었지만 최근에는 비가 오면 걷진 않는다. 물론 매일같이 걷는다는 게 말처럼 쉽진 않다. 하지만 걷다 보면 생각 정리도 잘 되고, 무언가 개운함도 느낄 수 있어 참 좋다. 걷기만으로 다이어트를 하려면 식습관 조절과 함께 최소 4개월은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6개월만에 15kg 이상을 다이어트 한 적이 있었다. 과식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주2회는 술을 마셨다. 물론 걷기를 했을 때에도 술은 마셨다. 걷는데 큰 지장을 주는 날씨나 건강이 안좋은 게 아니라면 주6일을 걸었다.

만보기나 거리 측정기를 켜고 걸어도 좋지만 그때는 무작정 걸었다. 다만 인터넷으로 대략적인 거리는 계산을 했다.

왕복 총 12km 구간이었는데 이는 매일 10km 이상을 걸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음악을 듣기도 하고 생각을 정리하며 걸었다. 처음 2개월까진 귀찮고 하기 싫었기에 관두고 싶었지만 3개월이 지나면서 그런 생각이 사라진다. 오히려 날씨도 좋고 특별한 일도 없는데 걷지 않으면 그게 더 짜증날 정도였다.

물론 걷는 도중 술약속이나 다른 약속이 있을 때도 있지만 그럴 땐 가급적 걸어간 다음 걸어서 귀가를 했다.

 

요요도 없다. 살은 4개월이 지나면서 빠지는 게 보이기 시작, 급격히 다이어트가 이루어진다. 겉보기에는 큰 차이가 없는 듯 해도 배가 완전히 들어가고 허벅지가 얇아진다. 물론 다리 근력이 좋아져 오래 걷거나 산타기를 해도 쉽게 지치지 않으면 어느 정도 뛰어도 숨이 차지 않는 놀라움을 겪게 된다. ( 흡연하던 시절이었다. )

 

물론 걷는 운동이 모두 좋은 건 아니다. 비만이거나 고도비만의 경우에는 관절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몸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경우에는 쉬는 게 더 낫다.

또한 빠른 경보가 모두 좋은 건 아니다. 사람마다 걷는 속도와 스텝이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게 걷는 게 제일 좋다. 

참고로 본인은 걷는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는 하나, 주위를 보면 아주 빠른 편은 아니다. 

 

그냥 평소 걷는 식으로 걸었고 대신 12km의 거리는 지켰다. 그리고 주 6일을 그리했다. 하루는 편히 쉬웠다. 그냥.

그리고 중간 반환점에서 담배 한대를 피는 정도의 휴식을 하고 물은 꼭 마셨다.

귀가하면 샤워를 하고 배가 고프면 간단히 먹는 것도 즐겼다. ( 맥주를 마시거나 소주를 마시고 자기도 했다. )

술을 많이 마시고 운동 후 밥을 먹거나 술을 마셔도 주 6일간 12km를 꾸준히 걸어보면 살도 빠지고 근력이나 체력이 좋아진다. 돈도 안들고 좋은 운동이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