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빚투로는 가장 뜨거운 이슈를 몰고 왔던 '산체스-마이크로닷'.
물론 그들의 부모가 그들이 어린 시절에 죄를 저지른 사건이지만 형제가 한국에 건너와 래퍼로 이름을 알리면서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동생 마이크로닷이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를 통해 얼굴과 배우 홍수연과 열애를 하면서 인기를 얻게 되자, 당시 피해자 가족이 이를 보고 피해사실을 제보했었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이 모르쇠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경하게 나오는 등 반성과 사태 해결보다는 "내가 무슨 죄?"라는 식의 반응으로 일관하면서 피해자들의 원성이 높아졌다. 결국 네티즌들의 관심이 올라가고 하나 둘 피해 정황이 드러나자 이들은 잠적으로 상황을 무마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 급기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만 것이다.
복귀 준비? 불가능할 것. 마이크로닷-산체스는 스티브 유와 동급
부모의 잘못을 자식에게까지 연계하는 건 물론 잘못 된 것이고 또 가혹한 일이다.
하지만 자녀가 부모의 행위를 알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또한 변제의 책임까진 없겠지만 이름을 알린 공인에 가까운 사람이라면 도덕적 책임 면에서 자유롭기는 어렵다.
래퍼이기에 좋은 음악으로 다가가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겠지만 그것도 어렵다.
발치로 인해 고의 병역 기피 의혹에 놓였던 MC몽만 봐도 그러하다. MC몽은 그 동안 자숙을 하며 방송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음악으로는 꾸준히 활동해왔다. 그럼에도 그는 아직까지도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다.
2016년 발표한 노래 '널 너무 사랑해서'에서도 나오듯 MC몽은 노래 중간에 "나 이제 사람들이 욕 덜하지 않냐?"라며 복귀에 대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고 이에 후배로 보이는 남자가 "기분 탓입니다. 형님. 더 욕합니다."라고 화답하는 부분이 있다.
이는 MC몽이 복귀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팬들이 자신을 비난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의미를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물며 MC몽만큼의 인지도나 팬심이 없는 마이크로닷이나 산체스가 복귀를 한다는 건 더 어렵다고 봐야 한다. 솔직히 내 생각에는 스티브 유와 동급적인 분위기가 아닐까 한다.
더 상처받지 말고, 괜히 잠잠해진 분위기를 다시 들쑤셔 곤란해질 필요가 있을까? 가뜩이나 코로나로 민감해진 이때에 말이다. 괜히 앨범 내고 욕 더 먹고 비용만 날리지 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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