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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산체스 "동생 마이크로닷 노래 시킬 것" 복귀 준비 중? 불가능할 것

산체스-마이크로닷 형제, 최근 산체스가 SNS를 통해 복귀 움직임을 시사했다.

 

 

연예계 빚투로는 가장 뜨거운 이슈를 몰고 왔던 '산체스-마이크로닷'.

물론 그들의 부모가 그들이 어린 시절에 죄를 저지른 사건이지만 형제가 한국에 건너와 래퍼로 이름을 알리면서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동생 마이크로닷이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를 통해 얼굴과 배우 홍수연과 열애를 하면서 인기를 얻게 되자, 당시 피해자 가족이 이를 보고 피해사실을 제보했었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이 모르쇠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경하게 나오는 등 반성과 사태 해결보다는 "내가 무슨 죄?"라는 식의 반응으로 일관하면서 피해자들의 원성이 높아졌다. 결국 네티즌들의 관심이 올라가고 하나 둘 피해 정황이 드러나자 이들은 잠적으로 상황을 무마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 급기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만 것이다.

 

 

 

복귀 준비? 불가능할 것. 마이크로닷-산체스는 스티브 유와 동급 

 

부모의 잘못을 자식에게까지 연계하는 건 물론 잘못 된 것이고 또 가혹한 일이다.

하지만 자녀가 부모의 행위를 알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또한 변제의 책임까진 없겠지만 이름을 알린 공인에 가까운 사람이라면 도덕적 책임 면에서 자유롭기는 어렵다.

 

 

마이크로닷 부모가 지난 해 4월 귀국 후 경찰에 체포됐고 재판을 통해 실형을 선고받았다.

 

 

래퍼이기에 좋은 음악으로 다가가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겠지만 그것도 어렵다.

발치로 인해 고의 병역 기피 의혹에 놓였던 MC몽만 봐도 그러하다. MC몽은 그 동안 자숙을 하며 방송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음악으로는 꾸준히 활동해왔다. 그럼에도 그는 아직까지도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다.

2016년 발표한 노래 '널 너무 사랑해서'에서도 나오듯 MC몽은 노래 중간에 "나 이제 사람들이 욕 덜하지 않냐?"라며 복귀에 대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고 이에 후배로 보이는 남자가 "기분 탓입니다. 형님. 더 욕합니다."라고 화답하는 부분이 있다.

 

이는 MC몽이 복귀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팬들이 자신을 비난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의미를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물며 MC몽만큼의 인지도나 팬심이 없는 마이크로닷이나 산체스가 복귀를 한다는 건 더 어렵다고 봐야 한다. 솔직히 내 생각에는 스티브 유와 동급적인 분위기가 아닐까 한다.

더 상처받지 말고, 괜히 잠잠해진 분위기를 다시 들쑤셔 곤란해질 필요가 있을까? 가뜩이나 코로나로 민감해진 이때에 말이다. 괜히 앨범 내고 욕 더 먹고 비용만 날리지 말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