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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싸이월드 4월 2일 오후 4시 42분 전격 오픈. 과연 통할까? 언론 보도에서는 대략 2~3년만에 재개장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대중들에게 싸이월드가 잊혀진 시기로 따진다면 10년도 훨씬 넘은 시간이 흘렀다. 싸이월드가 싸이월드제트라는 법인으로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2일 재개장된다고 한다. 사실 싸이월드는 2000년 세계에서 앞서가는 SNS 서비스의 시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단했던 서비스였다. 2007년 해외에서는 싸이월드를 한국의 앞선 IT문화라고 소개했고 IT의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평가받는 주크버그도 싸이월드의 성공적인 요소를 배우기 위해 방한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당시 인터넷 포털은 N이버가 휩쓸고 SNS는 싸이월드가 독보적으로 운영되던 시기였다. 싸이월드가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간단했다.당시에도 블로그나 그런 서비스가 아주 없던 것은 아니지만 개설이.. 더보기
싸이월드 3월 재오픈, 암호화폐를 이용한 추억 팔이 나서나?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미니홈피 열풍이었다. 싸이월드가 내놓은 미니홈피는 당시 블로그를 제치고 범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꾸미기가 손쉽고 음악을 자유롭게 탑재할 수 있다 보니 꾸미는 재미, 음악을 듣는 맛으로 너나 할 것 없이 미니홈피를 개설했다. 특별히 꾸밈은 없지만 음악만 듣는 회원들도 꽤 있을 정도였다. 꾸미기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 '도토리'는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고 봐도 무방했다. 친구, 연인, 선후배 사이에서도 선물대신 도토리를 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었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해주는 도토리는 그야말로 효과만점이었다. 그만큼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대박 of 대박이었다.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싸이월드가 서서히 힘을 잃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중반부터였다. PC에서 모바일.. 더보기
추억의 싸이월드, 정말 추억으로...Good Bye! 도토리를 통해 사랑과 우정을 확인했을 정도로 범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싸이월드 미니홈피. 1촌 수와 댓글, 방문자 수로 그 사람의 인간관계와 인맥 수준을 가늠할 수 있었을 정도였다. 지금의 인스타, 페이스북을 접속해 보듯 당시 싸이월드에 1일 1회이상 접속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마치 메일함 확인이라도 하듯... 싸이월드는 오늘 현재까지도 접속이 안되고 있다. 11월 12일 도메인 사용 종료가 됨에 따라 많은 네티즌들이 "백업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정부도 "싸이월드는 책임감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라고 발표할 정도이니 싸이월드가 얼마나 국민적 사랑을 받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싸이월드가 대중들에게서 점차 멀어지게 된 시점은 2008~2010년 사이이다. 따지고 보면.. 더보기
싸이월드 도메인 종료, 11월 12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90년대만 해도 블로그라는 게 없었다. 다음이 2005년, 네이버가 2003년부터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당연히 90년대에는 마땅히 자신의 웹 공간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싸이월드에서 미니홈피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 도토리라는 일종의 결제 캐시 아이템을 이용해 자신만의 홈페이지를 꾸밀 수 있었고 BGM도 삽입할 수 있었다. 카테고리별로 이미지, 글 등을 올릴 수 있고 검색을 통해 친구나 지인들과 1촌을 맺을 수도 있었다. 소셜네트워크 분야의 절대 강자로 부상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 2003년 SK에 인수되면서 고공행진했으나, 시대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면서 급락 블로그가 등장했지만 싸이월드를 이길 수는 없었다. 지금은 블로그를 개설하는데 많이 편리해졌지만 초기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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