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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대체연료 e-퓨얼(e-fuel), 자동차 완성차 업계 개발에 뛰어들었다.

친환경 에너지가 본격화 되기 이전까지 인류를 구원해 줄 대체 에너지 e-퓨얼이 각광받고 있다.

 

 

지금까지 인류는 화석 연료를 주로 사용해왔다. 대표적인 게 바로 석탄과 석유이다.

그 동안 이 화석연료를 잘 사용해왔지만 매장량의 한계가 있다 보니 여러 모로 불편하며 비용도 비용이지만 무엇보다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태양열, 풍력, 수력 등 다양한 에너지 생산 설비가 개발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이송,수송 수단에 있어 화석연료는 빠질 수 없는 주요 에너지원이다. 석유 매장량이 풍부한 나라에서는 자원을 판 돈으로 부유한 삶을 살 수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석유 한 방울 나오지 않는 나라에서는 국제 유가에 민감해질 수 밖에는 없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석유 자원이 전혀 매장되어 있지 않은 건 아니라고 한다. 다만 매장량이 현저히 적어 개발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시추하지 않는 것 뿐이란다.

 

 

 

친환경까진 아니지만 현재보단 나은 대체에너지 e-퓨얼

 

자동차 업계는 수 년전부터 전기차, 수소차량의 개발을 연구해왔고 아직 보편화 단계는 아니지만 전기차와 수소차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다만 충전소 부족,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높은 가격과 안전성 결함 등이 문제로 남아있다.

자동차 업계가 전기와 수소차에 몰두한 사이 한 가지 문제가 생겼으니 바로 내연기관 생산 라인의 처리 문제였다.

 

전기는 인류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이기 때문에 인류가 살아있는 한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밖에는 없다.

문제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구조가 다르다는데 있다. 그러다 보니 전기차 생산 라인을 늘릴 수도 없는 현실에 봉착했던 것이다. 업체에서는 어떻게든 내연기관의 생산 라인을 유지하는 편이 이득이므로 새로운 에너지원이 필요해졌다.

 

 

e-퓨얼은 아직까진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등장한 에너지가 바로 e-퓨얼( electricity-based fuel )이라고 한다. 메탄올, 가솔린, 디젤 등 다양한 합성 연료 개념이다. 그럼 이 e-퓨얼이각광받는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기존 화석연료는 매장량이 정해져있다 보니 가격변동이 심하고 고갈에 대한 불안함을 늘 가지고 있어야 했다.

또한 일부 산유국들이 단합해 가격을 무기로 유리한 정치적, 외교적 논리를 펴기도 하는 등 산유국과 비산유국간의 불공정한 일들이 많았었다.

 

하지만 e-퓨얼이 등장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배출가스를 완전히 '0'으로 만들 수는 없지만 기존 연료보다는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게 업계와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또한 인공합성 연료이므로 매장량에 대한 불안감도 사라지게 된다.

생성 과정은 간단하다. 물을 전기분해해 여기에 이산화탄소나 질소 등을 결합시켜 에너지로 만든다고 한다.

 

 

 

장점과 단점, 하지만 단점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높아

 

일단 업계는 e-퓨얼에 대해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별도의 정화나 전환 장치없이도 기존 내연기관에 곧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따라서 정유사에서 e-퓨얼 제조를 담당하고 기존 정유 시스템처럼 주유소에 e-퓨얼을 수송하고 이를 고객이 사용하는 것이다. 기존 가솔린, 디젤 엔진에 바로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한다.

 

실제 네덜란드의 모 항공기에는 이미 e-퓨얼이 공급 된 바 있다. 대형 선박이나 여객기는 전기차량처럼 개조하기 어렵기 때문에 내연기관을 그대로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따라서 e-퓨얼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셈이다.

 

단점은 경제성과 환경적인 요인이다.현재 외국에서도 활발히 생산 연구가 진행 중인데 시중에 나온 제품의 경우 리터당 단가가 매우 높다. 아무리 낮게 책정한다고 해도 1만원 이상이라고 한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면 조금 더 낮출 수는 있지만 그래도 리터당 5,000원 이상의 가격대가 현재로서는 만들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또한 여전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있다 보니 업계에서는 단가 하락과 가스 배출량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라 한다. 우리나라도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 오일뱅크 등 대기업들이 e-퓨얼 동맹 체제를 맺고 연구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산업 연구원에서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워 지속적인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퓨얼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된다면 유류비도 조금은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면 유류비 절감에 도움이 될 듯

 

최근 코로나 여파로 주춤했던 유류비가 급격히 뛰기 시작해 많은 업계에서 유류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차량을 이용안할 수도 없다 보니 가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e-퓨얼이 본격화 된다면 더 이상 국제 유가나 산유국에서 유류를 사오지 않아도 되니 지금보다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어쨋든 지금의 에너지보다는 더 효율적이니 말이다.

 

하루빨리 e-퓨얼이 생산 공급되길 바랄 뿐이다. 기름값 무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