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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한국이 믿고 있는 위드 코로나, K방역은 이미 실패됐다.

위드코로나를 실시했던 싱가포르가 접종률 80%를 넘어섰음에도 연일 확진자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지속가능한 방역 단계를 의미하는 With Covid.

백신 접종이 이제 곧 1년차에 접어들지만 아직도 코로나는 진화 될 생각이 없는 듯 하다. 오히려 인류의 희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델타, 뮤 등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독감보다 치사율이 낮다.", "감기처럼 함께 가야 할 바이러스이다." 등 코로나를 평가하는 주장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솔직한 말로 코로나는 다른 바이러스와는 달리 변이와 진화가 빠른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절대로 인류와 함께 공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독감을 쉽게 생각하는 이유는 독감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없어서가 아닐 것이다.

독감 백신은 반드시 맞아야 하는 백신도 아니지만 좀처럼 쉽게 걸리는 질병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독감 백신은 맞아 본 기억이 없는데 아마 한번 정도는 맞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대부분 초기에 감기약을 먹고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감기는 다 나았었다. 

독감에 대해서는 이미 인류가 대부분의 처방에 대해 알고 있지만 그 증상이 심각하거나 치료 시기를 놓쳤거나 다른 질환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경우 사망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는 독감과는 다르다.

전파력(감염력)이 상당하다. 치사율은 낮지만 폐질환을 유발하는 가능성이 높아 그만큼 위험하다.

더불어 아직 바이러스에 대한 원인조차 명확하게 규명해내지 못했다. 원인을 잘 모르니 처방에 대해서도 뚜렷하게 대책이 없게 된다. 그래서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싱가포르나 영국이 진작에 With Covid 를 천명했지만 연일 쏟아지는 확진자 탓에 다시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 건 다들 알 것이다. 현재 우리 문재인 정권이 밀고 있고 믿고 있는 With Covid 는 상당히 위험하고 안일한 발상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이다.

 

 

 

백신, 통제, 대책도 없는 상황에서 접종률 바라기

 

생각보다 도달 성과가 낮은 백신 접종률, 백신 확보도 OECD 국가 38개국 중 34위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접종률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르다라고 극찬한 문재인 대통령.

아무리 우리의 대통령이라지만 그의 앞서가는 주장에는 정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 비대깨라고 해서 무엇이든, 무조건 그의 발언을 곡해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미리 말하고 싶다.

OECD 38개국 중 우리의 백신 확보률은 34위. 현저히 낮은 수준이고 접종률도 거의 최하위권에 속해 있다.

 

백신 접종 완료 특혜를 내세우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이런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건 그만큼 백신 부작용에 대한 대책이 없고 코로나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외국의 선행 된 행보를 보고 뒤따르기식의 정책이 남발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국산백신은 없는 상황에서 모더나, 화이자에 의존하는 대한민국. 그나마도 백신 확보에서 밀리고 있다.

 

 

해외 전문가들은 이미 K방역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연일 확진 추세가 늘어나고 있고 접종률도 하위권임에도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의아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외국에 비하면 성공적인 수치"라고 주장하지만 이미 코로나에 임하는 배경과 태도가 달랐던 외국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안일한 발상이다. 인구밀도, 백신 유무, 거리두기에 대한 인식이 다른 외국의 수치가 높은 건 당연하다.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 등장 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이미 국민적인 지지와 단결로 시작 된 K방역이기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이다. 

하지만 1년 6개월이 넘은 현 시점에서 확진 추세를 보면 결코 성공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국산 백신 개발하겠다고 했던 정부, 하지만 지원은 전무...이제와 2025년까지 백신 개발국이 되겠다 발표

 

국산 백신이 개발 단계에 있지만 갈 길이 멀다. 더불어 개발이 완료된다 해도 부작용 등 대처가 더 문제가 될 것이다.

 

 

정부는 이미 코로나 초기 백신 개발을 선언했었다. 하지만 많은 제약사들이 임상실험에 대한 어려움, 비용적인 문제를 거론하며 지원 대책을 요청했었다. 하지만 정부는 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는데만 집중했고 지원에는 등한시했다.

아직까지도 백신이 나오지 않은 배경이다.

 

백신 확보에 문제없다던 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백신 확보는 늘 어려웠고 겨우 겨우 맞춰나가는 행보가 이어졌다.

거리두기 실패, 접종률 난조에 이르자 이제와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정부.

내가 현 정권을 싫어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에 있다. 

 

전문 지식도 없는데다 정책마저도 비현실적인 현 단계에서 과연 대한민국이 백신 개발에 성공할까.

그 성공의 기준과 의미가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개발 완료는 가능할 것이다. 우리의 의약 수준이 낮지는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K백신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대처 방안이 있는가에 있을 것이다.

 

만일 현재의 모더나, 화이자보다 더 많은 부작용과 사망률은 보인다면 그야말로 우리의 K방역은 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고 선진국이다, 방역 우수국이라 자화자찬에 빠졌던 우리는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될 것이 뻔하다.

 

 

확진자가 늘어남에도 K방역이 성공적이라고 보는 건 정권과 대깨님들 뿐, 결과가 안 좋은데 성공이라는 논리는 의아할 뿐.

 

 

| 보여주기식, 성과식의 정책이나 목표가 아닌 꾸준한 지원이 절실

 

위대한 대한민국, 세계 속의 선진국이라는 보여주기식의 정책이나 지원은 이제 곤란하다고 본다.

우리가 아무리 선진국이다, 뛰어난 방역 체계라고 자찬해봐야 백신 한 개도 못 만든 국가일 뿐이고 제대로 된 정책, 대책도 없는 국가일 뿐이다. 나라에 대해 자부심, 자긍심을 갖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 근거와 배경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사실상 그렇게나 조롱하는 중화사상과 국뽕이 다를 건 없다고 본다.

 

우리가 중국을 욕하고 비난하는 건 이미 그들은 G2로 세계 속의 중국이 됐지만 여전히 낮은 인식과 국민성 때문이 아니던가. 그러면서도 중화사상이 위대하다면서 자찬에 빠졌기에 그들을 조롱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을 우리는 국뽕이라는 것으로 따라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현 정권이 이제라도 우리의 현실과 현 주소를 인정하고 차라리 점진적으로나마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치료제 개발에 나서면서 2030년, 2040년, 2050년 등 미래를 내다보길 바란다.

정부는 표심에만 관심을 갖고 보여주기식, 감성 호소의 쇼맨쉽만 발휘하고 기업들이 연구와 개발을 통해 국위 선양하고 국민들이 단결해야만 무언가가 이루어지는 정치적 행태는 이제 더 이상 먹혀들지 않는다.

 

이대로 가면 With Covid는 물론 오히려 우리는 방역 외톨이가 될 수도 있다.

만일 코로나가 슈퍼 변이로 급성장된다면 각 나라는 자국민 보호 원칙에 따라 백신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 

그때가 되면 세계 평화고 뭐고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