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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청

쿠팡플레이 | 어느 날 본 드라마 '어느 날'

신규 OTT서비스를 시작한 <쿠팡플레이>의 '어느날'.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왓챠', '티빙'등에 이어 쿠팡에서도 <쿠팡플레이>라는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했다.

쿠팡은 국내 최대의 배송플랫폼을 운영 중으로 얼마 전까지 한국계 일본인 손정의 의장의 소프트뱅크로부터 몇 년에 걸쳐 거액의 투자를 받기도 했으며 증시에도 상장돼 큰 화제를 모았던 기업이다.

그런 쿠팡이 야심차게 자사 플랫폼 멤버쉽 회원을 위한 전용 서비스로 출시한 <쿠팡플레이>.

그 첫번째 시작은 바로 김수현, 차승원 주연의 드라마 '어느 날'이다.

 

드라마 '어느 날'은 철저하게 피고인의 시점에서 드라마를 바라보는 형사사법제도의 문제를 지켜보는 소재인데 원작은 2008년 영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크리미널 저스티스>라고 한다.

 

 

솔직히 가장 이해가 안되는 장면, 왜 이 여자는 현수(김수현)를 골랐을까.

 

 

- 줄거리 -

 

평범한 소시민 가정에서 태어나 평범하게 대학생으로 살고 있는 현수.

친구들과 놀기로 했지만 하필 그 날이 과제발표를 하는 날이고 과제 준비를 하던 현수는 돌연 과제가 취소됐다는 문자를 받고 서둘러 친구들이 있는 장소로 이동한다.

 

택시업을 하는 아버지의 택시를 몰래 몰고 나온 현수.

하지만 좀처럼 네비게이션 안내대로 운전이 어려운 현수는 결국 번화가로 차를 몰게 되고 잠시 후 택시인 줄 알고 탑승한 의문의 여성과 동행을 하게 된다.

 

여성과 뜨거운 밤을 보낸 현수는 아침 살해 된 여성과 마주하게 되고 겁이 나 집을 빠져나오지만 음주단속을 하는 경찰에게 의혹을 받게 되며 경찰서로 연행되고 살해용의자로 지목된다.

 

 

 

총 8부작으로 현재 2회를 시청하고 있다.

 

 

피고인의 눈으로 본 형사제도

 

8회 중 2회를 보고 있는 지금으로는 아직까지 드라마의 내용이 어떠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또한 우리나라는 증거채택주의인만큼 현행범, 증거가 가장 결정적이기도 하다. 물론 음모나 어떤 함정에 빠졌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증거만 가지고 그 어떤 변수는 생각하지 않는 경찰, 증거가 있음에도 변호인의 본분을 다해 피고인을 지켜주려는 국선 변호사.

 

있을 수도 있는 일이지만 또 어찌보면 비현실적인 상화을 보여주는 듯 하다.

만약 저런 상황이라면 나는 어떻게 할까. 또한 증거가 확실하지만 범인이 아닌 용의자는 또 어떤 말을 해야할까.

 

 

 

쿠팡플레이는 '어느 날'의 인기에 힘입어 신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8부작까지는 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2회까지의 시청 소감은 그럭저럭 볼 만은 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