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부산행>, 2017년 <범죄도시> 후 마동석 주연의 영화는 사실 좀 그랬다.
17년 개봉 된 <동네사람들>,<부라더>는 정말 기대 이하였고 2018년 개봉한 <챔피온>은 그나마 무난했지만 <원더풀 고스트>는 정말이지 "마동석은 돈만 주면 아무 작품이나 다 하는건가?"싶을 정도였다.
한때는 정말 믿고 보는 "마블"이었지만 이제는 멈칫하게 된다. 하지만 5월 개봉한 영화 <악인전>은 이미 개봉 이틀만에 35만명이 극장을 찾을만큼 재미가 보장 된 영화였기에 다행이었다.
악인전 제작비와 손익분기점
<악인전>의 제작비는 약 96억 정도가 투입된 걸로 알려졌으며 손익분기점은 200만명이다. 따라서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 330만명으로 제작비 회수는 물론 흥행까지 이룬 것으로 드러났다.
이 영화는 묻지마 연쇄살인범 강경호, 일명 K가 살인을 저지르다 경기권 일대의 최고 조직을 거느린 보스 장동수(마동석)을 칼로 찌르게 된다.
범인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된 동수, 그리고 연쇄 살인을 의심하며 범인 K를 잡고 싶어 안달난 강력계 형사 정태석(김무열).
결국 둘은 "누가 먼저 범인을 잡는가?"를 두고 내기를 하면서 서로 정보를 공유, 먼저 잡는 쪽의 명분을 세워주기로 한다.
확실히 마블은 악역이든, 선한 역이든 치고 때리는 쪽이 잘 어울린다. 호탕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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