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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윤 당선인 집무실 이전, 과연 그게 그의 잘못일까?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반대하는 국민청원, 어차피 뭘 해도 반대만 할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혈세 낭비 운운하며 반대에 부딪혔다.

불과 5년 전 청와대 집무실을 나오겠다고 했던 문재인 당선인 때와는 다른 분위기이다. 황당한 것은 문재인의 광화문 추진도 무산되었는데 그때는 혈세낭비 운운 조차 없었다는 점이다. 문재인의 광화문 집무실은 경호상 문제 등으로 무산됐었다. 그때는 자비로 집무실을 한다고 했었는가 말이다.

쉽게 말해 예산이 안 든다고 해도 반대했을 일이라고 본다.

 

누구를 지지하든 그것에는 관심없지만 참 보면 민주당 지지자 분들의 맹목적이고 광적 지지론은 정말 무섭기까지 하다.

민주당이 하면 다 옳고 국민의 힘이 하면 일단 반대에 무조건 안된다고 보는 인식...과연 그것이 진정 민주주의이고 정의일까 되묻고 싶다. 그러고보면 참 민주당이 세뇌는 참 잘하는 듯 하다.

 

 

 

윤석열이 되서 나라 망한다는 분들에게 묻고 싶은 말, 무슨 근거인지 말해보길

 

일전에도 한번 거론한 적이 있지만 종종 사적인 모임에 가보면 "누구 찍었어요?"라고 묻는 분들이 있다.

누구 찍었냐는 발상부터가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누구를 찍었든 어차피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이재명이 되면 살기 좋은 나라가 될텐데 윤석열이 돼서 망했다. 이제~"라는 것 아닌가.

그래서 "윤석열요."라고 하면 제정신이냐는 듯 바라본다. 나는 그러면 물어본다.

 

" 이재명이 되면 잘 된다는 근거랑 윤석열이 안된다고 보는 근거를 대보세요."

 

대개 제대로 답변도 못한다. 맞고 틀리고를 떠나 자신만의 생각이나 판단 기준이 있을텐데도 말이다. 그것은 결국 다들 이재명, 이재명 하니 덩달아 따라하기 때문일 것이다.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의 공약도 모르고 왜 그 사람이 뛰어나다고 판단하는지 기준조차 없는...한심하다고 보는 이유가 그것이다.

 

 

 

아직 취임도 하지 않았는데 사사건건 반대에 부딪히는 윤석열 당선인

 

 

개인적으로 나도 윤석열 지지자는 아니였다.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안철수 후보 지지였고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하면서 윤석열을 지지한 것이다. 물론 이재명을 찍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내게도 목표는 정권교체였고 선동과 분열을 끝장내고 싶은 열망도 작용됐다.

 

내가 이재명을 반대한 이유는 간단하다. 일단 대장동,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도덕성도 의심스럽지만 표심을 위해 온갖 모든 것을 내던지는 광적인 선거 행보도 불안했다. 무엇보다 무엇이든 돈(세금)으로 해소하려는 공약도 모두 마음에 안들었다. 이미 전문가들의 진단조차 "말도 안되는 금액설정이자 근거"라고 했음에도 "제가 하면 됩니다."식의 논리...

그것을 어떻게 믿으라는 것인가.

 

윤석열이 청와대 집무실을 이전한다는 배경은 제왕적 이미지를 없애겠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청와대를 대중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문화관광부가 실시한 진단 보고에서 청와대가 일반에 개방 될 경우 연간 수익이 2,000억에 이른다고 보고됐다. 일자리 창출만 1,000개에 달하고 부가 수익성도 400~500억에 이른다는 예측 보고가 나왔다고 한다. 

 

딸랑 집권 5년 후면 바뀔 청와대의 주인이 단지 이것만으로 추진하려고 할까. 아니다.

공약이기 때문에 지키려는 것이다. 아마도 국민들 대다수가 "그건 안 지켜도 되니 국정 운영이나 잘해달라"고 한다면 집무실 이전은 안될 가능성이 높다. 

 

 

 

다시는 문재인 대통령같은 사람이 나와서는 안될 것이라 확신이 들었다.

 

 

| 아직 취임도 안했다. 제발 멍청한 논리를 내세우지 않았으면...

 

D포털이 특히 민주당 지지론자들이 많은 듯 하다. 일단 반 문재인, 이재명, 민주당 기사에는 기레기, 미친 언론으로 도배된다. 황당한 게 그런 건 믿지도 않고 기레기라 비난하면서 국민의 힘, 윤석열 기사는 잘 믿는다는 점이다.

기가 막힌 선택적 정의들이다. ^^

 

어떤 네티즌은 물가 오르는 걸 두고 "윤석열이 벌써부터..."라며 비난하는데 아직 취임도 안했다.

취임도 안한 당선인이 정책이나 제도에 의견을 낼 수는 있지만 그것을 관철 시키긴 어렵다. 정말 지인 중에 저런 사람이 있다면 엄청 부끄러울 것 같다.

 

오히려 물가안정 시키겠다, 세금 증세 안한다던 공약도 못 지킨 문재인이 더 나쁜 것 아닌가.

퇴임 다가오니 이때다 싶어 죄다 올려놓는. ㅋㅋㅋ

집권기에는 돈으로 무엇이든 다 해놓고는 이제와 당선인이 추경 요청을 하니 난색을 표한댄다. 그야말로 내로남불의 정석이 아닌가 싶다. 이제야 "돈을 무턱대고 써대면..."이라니 얼마나 한심스러운가.

무능을 몰라보는 건지, 아니면 다같이 무능해서 그게 정상으로 보이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