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어르신들 곁에 가 보면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어찌보면 구수할 수도 있고 어찌보면 퀴퀴한 냄새일 수도 있는데 흔히 이런 냄새를 '노인냄새'라고 부른다.
냄새의 주범은 노넨알데하이드라는 성분 때문인데 피지 속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모공에 축적돼 냄새를 유발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주로 어르신들에게서 많이 났었지만 최근에는 2030세대들에게서도 자주 난다고 한다.
가만히 보면 과학이 발달되고 시대가 좋아지는 것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과거에 비해 편리하고 풍족하지만 옛날과 다른 것은 연령대의 경계가 무너졌다는 것이다. 사실 과거에는 주로 특정 연령대에 나타나는 질병, 징후 등이 존재했다.
그래서 그 연령대가 아닌 사람이 걸린 경우 "나이가 몇인데 벌써..."라는 말들을 자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특히 주로 50~60대에 온다고 생각하던 탈모만 해도 10대, 20대에서도 흔히 볼 수 있고 당뇨나 임플란트 같은 치료도 이제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병한다고 한다.
냄새 없애는 법은?
1. 비누 또는 세정제로 꼼꼼하게
일단 냄새 자체가 모공을 통해 나타나므로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 비누와 세정제는 피지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사워나 목욕 시 반드시 사용한다.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닦아낸다. 세정제로 회음부, 겨드랑이, 발가락은 꼼꼼히 닦고 매일 샤워를 한다. 귀 뒤는 악취가 가장 심해 잘 닦아야 한다.
2. 의류 및 침구류 세탁은 자주, 물 자주 마실 것
매일 피부를 맞대는 의류나 침구에도 노넨알데하이드가 묻을 수 있으므로, 체취 관리를 위해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3. 햇볕 자주 쐬어주기, 속옷 자주 갈아입기
자외선에는 살균 효과가 있어 냄새 제거에 도움을 준다. 적당한 운동은 땀 배출량을 늘려 노폐물 이 나오게 해 냄새를 줄인다. 더불어 속옷도 자주 갈아입는 것이 좋다.
4. 환기를 자주 할 것
냄새 유발 성분은 호흡기를 통해서도 나온다. 숨 쉴 때 나온 냄새 유발 성분이 집안에 축적되면 냄새가 독해지므로 자주 환기해야 한다.
5. 스트레스 덜 받을 것
무엇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체내 호르몬 불균형을 가져와 노인 냄새의 원인 물질인 과산화지질을 증가시킨다. 그러니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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