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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배우 김수현 전역, 남자 배우들의 전성시대

만기 전역을 하는 배우 김수현. / 출처: 머니투데이

 

최근 조금 잘 나간다던 남자 배우들이 줄줄히 군복무에 가담하면서 TV와 영화 속에서 자취를 감췄는데 그들이 돌아왔다.

김우빈, 이민호, 임시완, 김수현 등 대부분 출연했다하면 기본적으로 시청률 보장, 관객 수를 보장하던 그들이었다.

물론 김우빈의 경우 현재 투병 중으로 꽤 호전 된 모습을 보여 머지 않아 대중들에게 돌아 올 것으로 보인다.

 

임시완은 군 입대 전 이미 미생2에 출연을 계약하고 입대했기 때문에 전역하자마자 드라마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호 역시 소집 해제 후, 휴가를 다녀온 뒤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1일 김수현이 전역을 했다고 한다.

김수현은 2015년 KBS 드라마 <프로듀사>, 2017년 영화 <리얼>이 후 군에 입대했다.

물론 <리얼>은 대중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으며 김수현의 인지도에 흠으로 남았지만 <도둑들>이나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그의 기존 영화들을 보면 아직까지도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훈남 배우 중 한 명임은 틀림없다.

 

 

 

파주 평화의 종 임진각 앞에서 김수현을 기다리는 팬들, / 출처: newsen

 

역시 사람은 잘 생기고 봐야 하는가 보다. 내가 전역했을 때는 서울까지 혼자 왔는데....

전역 기분 낸다고 늘 타던 비행기를 안 타고 열차타고 서울역으로 올라왔는데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 물론 옆자리에 앉아 계시는 아주머니가 군대에 간 아들이 있으시다며 오는 내내 군대에 대해 물으시고, 또 아들같다며 먹을 것도 사주시고 해서 덜 외로웠지만.

 

사실 군대는 어중간하면 다들 다녀오는 곳이라 군인이라 해서, 군필이라 해서 대한민국 사회에서 대우받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군필이라면 적어도 어딜가서도 비난이나 이상한 시선은 받지 않으니 남자라면 응당 다녀와야 할 곳이 되겠다. 평소에는 훨훨 날아다니다가 입대 때만 되면 부상 투혼, 실은 고질병 운운하면서 면제를 노리는 연예인들에 비하면 멋진 배우들이다.

올 하반기부터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