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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YG 엔터테인먼트, 이제 무너지는 건가?

 

 

대한민국 3대 연예 기획사를 꼽으라고 한다면 YG라는 이름은 꼭 들어갈 것이다.

90년대 초중반 서태지와 아이들이란 그룹으로 대한민국 가요계를 평정하고 새 역사를 쓴 그들 중 한 멤버.

양현석이란 이름은 서태지와 이주노에 가려있었다. 적어도 내겐...

 

그룹 해체 후. 영턱스 클럽, 원타임 등을 출범시키며 양현석은 1998년 2월 YG엔터테인먼트를 창립한다.

그리고 다양한 아이돌 그룹과 히트곡, 배우 등을 영입하며 대한민국 3대 연예 기획사 중 하나로 우뚝 선다.

2011년엔 직상장으로 코스닥에도 상장되면서 더욱 아성을 견고히 했다.

 

하지만 YG는 3대 기획사 중 유일하게 가장 큰 고난을 겪고 있다. 야심차게 영입한 젝스키스는 활동도 미진하지만 멤버 강성훈의 각종 구설로 인해 사실상 아무런 효과가 없는데다 승리마저 성접대 의혹과 여러 문제로 인해 YG명성에 큰 흠을 남겼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이미 "약국"으로 통할 정도로 YG는 마약류에 얽힌 소속 아티스트들의 잡음이 유독 많았다. 

 

 

성접대 의혹이 터진 YG / 출처: MBC, 카카오

 

승리 문제가 터지고 연일 뉴스에 오르락거리던 YG는 결국 양현석 대표가 물러서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며 논란이 잠재워지는가 싶었다.

아니 어쩌면 YG는 대표의 사퇴로 모든 문제를 종결지으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에는 - 원정 접대 - 논란이 불거졌다.

텐프로 소속 여성 10여명을 이끌고 유럽으로 초호화 요트 접대를 한 배후에 YG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들 여성을 인솔해 출국한 사람은 일명 정마당. 강남의 유흥업소 대표이자 양현석 대표와 각별한 친분이 있다고 전한다.

 

유럽으로 초대한 이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

정마담은 여성들에게 출장의 댓가로 1,000~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것은 그냥 휴가차 떠난 여행이 아닌 "일을 하러 간 것"이라는 게 이번 논란의 핵심이다. 여성들 중 일부는 요트에서 현지에서 만난 일행들과 객실에서 밤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문제는 당시 이 여행을 기획한 사람이 YG 직원이었으며 조로우 측에서 여성 초청 의사를 전달했고 그 직원이 정마담에게 여성 섭외를 일임시켰다는 이야기이다. 현재 경찰은 이 보도 내용을 근거로 관련자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끊임없이 여성 접대 및 문제가 불거지는 YG.

현재 YG의 주가는 28,250원으로 1년 새 주가가 반토막이 난 상태이다. 최근 계속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이상 YG의 존속 여부를 확실히 장담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새로운 간판을 달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