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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송중기-송혜교 부부 이혼. 2년도 안 된 세기의 결혼

2016년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 방영분 중.

 

어찌보면 딱 연애를 한 기간만큼 같이 살았던 거 같다. 2016년 2월 방영 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각 남여 주인공을 맡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그들이었다. 특히 송중기는 주인공 유시진 대위역을 맡아 "그 어려운 걸 또 해내지 말입니다."라는 대사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의 인기 덕분으로 군대 말투로 인식되던 "~ 말입니다."도 덩달아 인기를 얻었다.

 

송중기-송혜교부부가 결혼을 한다고 발표했을 때, 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도 난리가 났다. 드라마가 막 종영 된 터라 일각에서는 "그럴 줄 알았다.","잘 어울린다." 등의 축하도 있었지만 송혜교에 대한 악플성 발언도 있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2017년 10월 결혼을 했고 행복한 삶을 사는 듯 보였다.

 

 

| 채 2년도 안돼 쏟아지는 추측성 이혼설.

 

결혼 후 연일 제기되던 추측성 이혼설. 연예인의 삶도 참 피곤할 듯.

 

대중들은 송중기를 그리워한걸까? 송혜교를 그리워한걸까?

중국발로 제기된 이혼설은 끊임이 없었다. 각종 행사나 휴가 후 귀국 장면에서 결혼 반지를 미착용 했다는 주장은 이혼설로 꾸준히 제기됐다.

또한 2018년 11월~2019년 1월까지 TVN에서 방영 된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혜교와 남 주인공으로 열연한 박보검과의 키스 장면은 연일 화자가 됐다. 일부에서는 "결혼한 지 1년밖에 안된 신혼인데...좀 과할 정도"라며 억측을 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에서는 과거 송혜교의 드라마 남 주인공과의 열애설 등이 이혼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억측으로 제기도 됐다.

마치 이들 부부가 이혼이라도 하길 바라는 분위기...

 

 

1년 8개월의 결혼 생활을 마치는 부부.

 

대중의 사랑을 받는 그들이라 대중들의 바람대로 해주는 것일까?

송중기-송혜교 부부는 각각 소속사를 통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발표하고 송중기 측은 법률대리인을 지정해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송중기 측은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단지 "서로의 상처를 논하기에 앞서 원만한 합의에 의한..."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송혜교 측은 이혼 사유를 성격 차이라고 언급하며 둘 모두 그 이상의 말을 자제했다. 다만 "지나친 억측과 추측성 발언은 가급적 삼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공통 된 의견을 전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아직 부부 사이의 자녀가 없다는 점이다. 송중기는 올해로 35세, 송혜교는 39세로 어쩌면 맞지 않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느니 차라리 헤어지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리 이혼이 흠이 아닌 현대 사회라지만 이혼을 하는데 있어 마냥 신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원만한 합의 이혼을 한 후 배우로서 다시 대중들에게 나타나주길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