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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애로부부 양육비 미지급 개그맨 임성훈 "억울하다. 고소할 것"

애로부부에서 양육비 미지급 등 폭로가 이어진 가운데 개그맨 박성광은 "친분이 없어요."라며 해명글을 올렸다.

 

 

애로부부에서 양육비 미지급, 부적절한 결혼 생활 등 인성 쓰레기로 폭로 된 S본부 공채 개그맨 출신.

방송이 나오자마자 일부 네티즌들은 재빠르게 해당 개그맨이 2010년 개그맨을 은퇴한 전직 개그맨 출신 방송인 임성훈이라 지목했다. 일방적인 사연글이기에 일부에서는 "쉽게 단정짓지 말자"는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었다.

 

하지만 개그맨 박성광이 자신의 SNS에 "저는 선배의 부탁으로 한번 정도 방송에서 만났을 뿐, 친분이 없다."라며 선을 긋는 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이즈음 임성훈이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추측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졌다.

 

 

임성훈 입 열다 " 90%는 사실 아니다. 자료도 있다.", 하지만 어째 궁색해보인다

 

임성훈이 입을 열었다. 그는 한 유튜버 채널에 등장해 "해당 방송 내용은 거의 다 거짓"이라며 "증거도 있다."고 밝혔다.

양육비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다는 건 말도 안된다며 "초반에는 월 150만원씩 지급해줬다."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 양육비가 밀린 건 맞다고 인정, 남은 10%의 진실은 양육비가 밀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사실상 잘못을 인정하는 발언인 셈이다. 주긴 줬는데 그 후부터는 밀렸다는 뜻이니 말이다.

참으로 궁색한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이혼이야 두 당사자간의 문제겠지만 양육비는 배우자에게 주는 돈이 아니라 자신의 자녀를 양육하는 비용이지 않은가.

그는 채널 A를 상대로 고소할 계획이라 밝혔는데 글쎄다. 아무리 시대가 달라지고 인식이 변했다고는 해도 일개 무명의 방송인이 거대 방송국을, 그리고 잘못이 0.1도 없는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고소를 한다는 건 어쩌면 일을 더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채널A 사장이라도 "고소? 특집으로 매장시켜버리겠다."라고 생각할 것 같다.

고소 당사자가 됐으니 아예 전담팀을 꾸려 철저하게 상황을 조사하고 특집으로 내보낼 것 같다. 독점이니 시청률이야 오를 것이고 말이다. 

 

 

임성훈이 자신의 SNS에 올린 플렉스 이미지들, 양육비는 왜 밀렸을까.

 

 

양육비는 밀리고 생활을 플렉스하고

 

임성훈의 주장이 궁색하다는 데는 이유가 있다. 만일 그가 정말 일거리가 없고 수입이 없어 밀렸다면 그건 그 누구도 그를 비난할 수 없다. 양육비 주자고 도둑질이나 범죄를 저지를 수는 없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 동안 임성훈이 자신의 SNS에 올린 피드들을 보면 정말 수입이 없어 밀렸는지가 의아할 정도라고 한다.

 

언론에 공개 된 그의 과거 SNS 내용들을 보면 그냥 보기에도 고급 외제 스포츠카, 비싼 음식, 명품 쇼핑 등 누가봐도 호화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사진들이 있다고 한다. 딱 보기에도 경제적인 여력이 없는 것 같지는 않은 상황이다.

양육비를 얼마 지급하고 얼마간 밀렸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왜 밀렸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이다.

 

아무리 이혼을 했다지만 한때 열렬히 사랑했고 또 내 핏줄들인데...

진실은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언론에 보여지는 내용들은 임성훈에게 결코 유리하지 못하다.

 

 

 

임성훈은 억울하다며 맞대응을 예고하는 한편 고소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한다.

 

 

| 잘못은 인정할 때가 진정한 용기

 

그래. 이혼하고 나니 아까울 수도 있고 전 아내에 대한 감정 때문에 화가 나 그랬을 수도 있다.

잘잘못을 떠나 사람이기에 그럴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가장 현명하고 올바른 선택지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와 함께 최선을 다해 책임지는 자세일 것이다.

이혼의 원인이 진짜 임성훈에게 있는지, 아니면 또 우리가 모르는 어떤 계기가 있는지는 말을 안해주니 모르겠지만 말이다.

 

아직은 젊으니까 괜찮은 것 같겠지만 나이 더 먹으면 그때는 자녀들이 눈에 드리워질 것이다.

그리고 그때는 후회해봐야 이미 늦었음을 알아야 한다.

옛 말에도 부모는 자식을 못 버려도 자식은 부모를 버릴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