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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김새론 소속사 공식입장 " 깊이 반성중, 죄송하다. "

학창시절부터 스스로 봉사를 할만큼 구설없던 아역배우 출신 배우 김새론

 

 

아역배우 출신치고 끝까지 살아남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 같다.

대개 어린 시절의 많은 관심으로 인해 아역배우의 이미지를 벗지 못하거나 관심이 부담스러워 일탈을 즐기거나 또는 사회 문제를 일으켜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배우 김새론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아역배우 출신이지만 성인으로 잘 성장했고 연기 또한 크게 걸림돌이 되지 않는 듯 보였다.

워낙 2001년 영화 <아저씨>의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사실 김새론은 충무로에서도 주목받는 연기자 중 한 명이었을 것이다. 딱히 예능에 출연하는 것도, 그렇다고 연예 기사 1면을 장식하는 일도 없었다.

무난하게 배우의 길을 잘 걷는 듯 했다. 5월 18일 이전까진.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몇 가지 잘못이 있다.

성범죄, 병역 문제, 음주. 이 3가지는 연예인들이 가장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대표적인 나락의 1코스이다.

잘 나가던 톱스타도 단번에 추락시킬 수 있는 성범죄. 강지환이 그랬고 천만요정 오달수도 그랬다.

오달수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사실상 대중들에게서 멀어진 배우가 됐다.

한때 대한민국을 들었다놨던 스티브 유, 그리고 MC몽은 병역 문제로 나락으로 떨어진 대표 연예인들이다.

 

음주로는 길과 노홍철, 배성우 등이 대표적이다. 한때 드라마와 예능에서 각광받던 그들이지만 음주 운전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케이스이다.

 

 

 

아무리 이미지 좋았다고 하더라도 나락으로 떨어진다, 아역 배우의 추락일까...

 

과거와는 다르다. 과거 유명 연예인들은 음주 운전도 하고 그로 인해 사고도 발생했지만 다들 잘 복귀했고 연예계 활동도 이어 가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 반성한다는 눈물 좀 보이고 조금 자숙하다 나오면 그만이었다.

이미지가 좋은 연예인일수록 대중들의 용서도 빨랐다. 

 

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했다. 워낙 많은 연예인들이 나와서일까.

제 아무리 인기가 좋고 호감형 연예인이더라도 한순간의 실수나 잘못으로 인해 영원히 묻혀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김새론의 음주 운전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도 그것이다. 물론 음주 운전 자체가 이미 큰 범죄이지만 말이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그것도 사고를 내고도 도주를 했다. 거기에 순순히 측정에 협조하지도 않고 채혈을 요구했다.

결과는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치. 대중들의 차가운 시선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다시 그녀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까.

 

 

학창시절부터 유기견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할 정도로 착한 여배우였다고 한다.

크게 문제를 일으킨 적도, 구설에 오른 적도 없었다. 그런 배우가 하루 아침에 음주운전 전과자가 됐다.

이대로 묻히기엔 너무나 아까운 여배우이지만 대중들은 그녀를 언제쯤 용서해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