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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무비

톱스타 | 박중훈 감독의 뻔한 연예계 이야기를 다룬 영화

2013년 박중훈이 제작한 영화 < 톱스타 >

 

 

영화 < 톱스타 >는 배우 박중훈이 감독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지금은 등장하지 않지만 배우 엄태웅이 주연으로 등장했고 김민준, 소이현이 서브 주연으로 출연했다.

2013년 작품이지만 스토리는 굉장히 뻔한 그런 영화였다. 

 

 

 

- 줄거리 - 

 

톱스타 원준에겐 성실하고 우직한 매니저 태식이 있다.

태식은 홀연단신 연예계로 뛰어들어 언젠가 배우의 길을 꿈꾸는 원준의 매니저이다. 성실하고 자신의 아티스트 원준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던 태식은 우연히 원준의 음주 운전 사고를 뒤집어 쓰는 조건으로 작은 단역을 맡게 된다.

원준은 자신을 위해 희생한 태식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 사격을 하지만 조금씩 인지도가 쌓인 태식에게 원준은 그저 지우고 싶은 과거일 뿐이었다.

 

태식이 스타에 오르는 만큼 위기 의식을 느낀 원준, 그리고 원준의 모든 것을 빼앗고 싶은 태식.

결국 태식은 원준을 제거하기 위해 원준의 은밀한 과거를 언론기자에게 흘리고 원준은 나락의 길을 걷게 된다.

 

 

 

 

| 질투에 빠진 것만큼 자신을 추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

 

옛 말에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좋은 곳, 높은 위치에 오를수록 초심을 잃고 사람이 나태하고 건방져진다는 뜻이다. 이런 사례는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고위 정치인, 자수성가형 재벌, 연예인 등 평범했을 때의 자신은 잊고 마치 자신이 세상의 중심에 선 듯 무소불위의 권력과 자만, 갑질을 일삼게 된다.

자신이 겪었던 그 무명의 설움과 없을 때의 절박함은 잊은 채 주위를 무시한다.

 

영화 속 태식이 그러하다.

그는 순수하고 자신의 배우를 위해 희생할 줄 알던 청년이었지만 자신이 스타가 된 후로는 주위를 무시하고 업신여기며 모든 것을 거머쥐려고 할 뿐이었다.

 

태식이 추하게 된 배경은 바로 원준에 대한 질투 때문이었다.

만약 태식이 초심을 잃지 않았더라면 그는 진정한 톱스타가 됐을 수 있었지만 그는 질투에 눈이 멀어 기다릴 줄 몰랐고 참을 줄 몰랐다. 우리가 한번은 봐야 할 영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