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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제품후기

스타벅스 엘마 텀블러 | 스타벅스 가성비 굿 텀블러, 텀블러 추천

스타벅스 엘마 텀블러, 색상은 블랙 / 실버 두 가지로 되어 있다.

 

 

2022년 건강검진에서 위, 십이지장에 염증이 있고 간 수치가 높아 술, 커피 등을 가급적 자제하라는 진단을 받아 한동안 병원을 다니고 있다. 다행히도 근 한달간의 금주(실제로 두 번 정도는 술을 마셨다.)로 간 수치가 100 → 54로 내려갔고 두번째 내시경 검사에서 염증이 대부분 가라앉아 깨끗해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금껏 살면서 내심 건강하다고 자부했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서서히 내장들의 기능이 약화됐음을 간과했던 게 건강을 잃은 큰 원인 같았다.

 

내시경 이후 내게 달라진 것이라면 첫째는 배달 음식을 최대한 자제한 것이고 둘째는 잦은 음주를 줄였으며 셋째는 하루 10잔 정도 마셔대던 커피를 끊고 무차를 마시는 것이랄까. ( 무차의 효능에 대해선 블로그를 찾아보시길 )

차로 이동을 할 때 늘 커피를 사서 나갔는데 차에서도 마시기 위해 텀블러가 필요해졌다.

사실 텀블러는 돈이 아까워 굳이 살 필요가 있나 싶던 제품 중 하나였지만 이제는 필요해졌다.

 

 

스타벅스 엘마 텀블러의 스펙 사양, 꽤 괜찮은 제품인 것 같다.

 

 

인터넷을 검색해 get한 텀블러, 스타벅스 엘마 텀블러

 

온라인 쇼핑의 절대적 원칙은 단 하나이다. 가격 대비 성능이 괜찮아야 한다는 점이다.

비싸다고 다 좋거나 디자인이 좋은 것도 아니기에 나름대로 가격 대비 괜찮은 제품을 구입하곤 하는데 그 중에는 제품 이미지와 실제 제품이 다소 차이가 있는 것들도 있었다. 한마디로 매번 만족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

 

스타벅스 엘마 텀블러는 일단 가격 면에서는 합격, 대부분 2만원이 넘는 텀블러들 중 유일하게 2만원 미만의 제품이었다.

두번째로 스타벅스를 사랑하는 이용자는 아니지만 스타벅스 로고가 각인 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끌렸다.

냉큼 주문을 했다. 색상은 실버와 블랙 두 가지 뿐인데 남자는 당연히 블랙.

 

 

 

배송 온 텀블러, 스타벅스 제품으로는 첫 구매이다. 진짜인가???

 

 

배송은 빨랐고 박스를 개봉해보니 네모난 종이 박스가 나왔다.

처음에는 반듯하고 깔끔했으나 위 사진은 일주일 후인 이미 제품을 사용 중에 찍었기에 좀 엉성해 보인다는 걸 감안해주길 바란다. ^^;;; 

 

 

영문으로 된 사용서와 제품이 들어있다.

 

 

영어로 된 설명서인지 사용서인지가 들어있고 제품이 들어있다.

오자마자 세척 후 차를 담아 사용해봤다. 오래도록 뜨거운 열기를 머금어 좋았다. 빨대는 없지만 식음이 가능한 캡이 있어 마시기도 편했고 마감 처리나 제품이 확실히 2만원 미만 제품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깔끔하게 제작된 듯 하다.

디자인도 꽤 고급져 보이고... 아주 만족스럽다.

 

 

거꾸로 흔들면 내용물이 새어나올 수 있으니 꼭 캡을 열어 사용하라고 한다.

 

 

용량은 그리 크지 않지만 휴대하기에 좋은.

 

용량이 470대 ml이다 보니 많은 양의 음료가 들어가진 않는다. 오래도록 마시려고 한다면 부족한 용량이겠지만 그런 이용자가 아니라면 적당한 용량 사이즈라고 생각한다. 커피였다면 내게도 부족한 용량이겠지만 차를 마시다 보니 적절한 용량이다. 얼음을 추가한다면 아마도 들어갈 수 있는 음료의 양은 더 줄어들겠지.

따라서 자주 음료를 채워 마시는 것을 귀찮아 하지 않는다면 추천할 수 있을 듯 하다.

커플이라면 하나를 나눠 마시기 보다 두 개를 구입하길 권하고 자동차 내부 홀더의 깊이가 깊지 않다면 꽂아놓고 사용하기 번거로울 수도 있다.

 

하단부가 협소하다 보니 커브길이나 경사로 이동 시, 넘어진다. 음료가 새어나올 정도는 아니지만 거추장스러울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참고하시길 바란다. 이 점 외에는 단점이 없다.

 

 

텀블러 구입을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해본다.

 

 

| 확실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텀블러 맞는 듯, 선물용으로도 좋다고 생각

 

공부하는 자녀나 조카가 있다면, 또는 이제 막 회사에 입사한 지인들이 있다면 아주 좋은 선물이 아닐까 한다.

주는 사람도 부담없는 가격이고 받는 사람에겐 활용성이 높은 텀블러이니 서로에게 이득인 제품일 것이다.

확실히 텀블러는 내 돈으로 주고 사자니 좀 아까운 심리가 있기도 하니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하며 사용중인 제품이다.

 

 

※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