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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떠오르는 스타 | 달려라 하니 '양예빈'양

 

 

육상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하니 '양예빈'선수

 

 

 

앳된 외모, 작은 듯 하지만 뛰어난 신체 비율.

중학생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스피드. 대한민국 육상계에 혜성이 등장했다.

계룡중학 육상 선수 양예빈 선수이다.

 

양예빈 선수는 지난 5월 25~28일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압도적인 주력으로 여중부 200·400m 및 4x400m 3관왕을 차지, ‘육상천재 소녀’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야말로 전설로만 존재하던 달려라 하니의 강림이 아닐 수 없다.

 

 

 

 

제 40회 전국 시도대항 육상경기 대회에서 200미터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

 

 

 

양예빈 선수의 키는 161cm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예빈 선수의 폭발적인 스피드는 바로 긴 다리에 있다.

다리 길이가 103cm라고 한다. 다리가 긴 만큼 추진력이나 뛰는 폭이 다르다. 실제 경기 장면을 하이라이트로 본 적이 있는데 쇼트트랙의 심석희 선수를 보는 것 같았다. 뒤쳐져있던 상황에서 빠른 속도로 앞 선수를 따라잡는 모습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였으니 말이다.

 

 

 

제 40회 전국 시도대항 육상경기 대회 400미터에서도 신기록을 수립했다.

 

 

 

| 29년만에 400미터 신기록 수립, 장래가 기대되는 육상의 희망.

 

아직 어린 선수인만큼 언론의 과도한 관심이 독이 될 지도 모르겠다. 사실 육상은 국민들이 거르고 안 보는 비인기 스포츠 종목이 아니던가. 국내 대회 중계도 거의 안해주지만 이렇다 할 기대주나 세계 대회에서도 또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해 대부분의 국민들이 황영조, 이봉주 선수의 마라톤 이후로는 보지 않았을 것이다.

 

양예빈 선수사 세운 이 기록은 1990년 김동숙 선수가 기록한 55.60을 0.31초 단축한 여중부 신기록이다.

그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 15세 소녀의 빛과 같은 속도는 국민적 관심을 부르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이미 언론에서는 육상계의 김연아라는 호칭은 물론 계룡여신이라는 호칭까지 붙인 상태.

 

오랜만에 등장한 이 훌륭한 선수를 제발 잘 육성해서 멋진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TV 로 양예빈 선수를 응원하는 날이 기다려지기도 한다.

 

국민 하니. 양예빈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