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Y. 제품후기

다이소 어항용 측면 여과기 | 제품 사용 및 청소 후기, 본체 분리 방법

다이소에서 5,000원을 주고 구매한 어항용 측면 여과기

 

 

가재와 새우 10마리 정도를 키우고 있다. 곧 1년이 다되어 간다.

애초 가재와 새우를 키우게 된 계기는 부업으로 희망을 걸어볼까 하는 기대심리였다. 대량 양식에 성공해서 판매하는...

하지만 가재는 2~3개월마다 죽어나갔고 새우는 2마리까지 줄었으나 가까스로 10마리로 늘어났다.

원래 다른 여과기를 사용했으나 아무리 망으로 보완을 해줘도 새우들이 빨려들어가거가 스펀지를 뜯어내기 일쑤여서 다이소에서 새로 구매한 ' 어항용 측면 여과기 '이다. 가격은 5,000원이고 소비전력은 3.5W.

다이소 제품은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품의 복불복이 단점이다.

 

 

 

본체 분리에 대한 설명이 없어 애를 먹다

 

이물질이 끼거나 임펠라 교체(?) 등 분사력이 줄어들거나 안되면 청소를 해주라고 되어 있다.

어항 속에 있는 것이다 보니 이물질이 잘 끼일 듯 하다. 따라서 당연히 청소는 월 1~2회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구입한 지 약 3주. 툭하면 분사가 안되고 '위잉~'하는 소리만 나다보니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그래서 한번 청소해주기로 하고 일단 전원을 껐다.

 

 

 

가장 난해했던 본체 분리방법, 다른 블로그에도 딱히 방법에 대해 언급이 없어 적어본다.

 

 

설명서에는 아예 분리 방법에 대해서는 명시가 안되어 있고 블로그 정보도 부족하다.

그냥 " 힘줘서 빼면 돼요. "라고만 적혀있는데 고무장갑을 껴서 당겨도 보고 별 짓을 다해도 분리가 안된다.

참고로 내가 힘이 약한 편이 아닌데도 말이다. 

위의 사진처럼 상단과 하단을 잡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살짝 비틀어 빼보니 쑥 빠진다. 이렇게 간단한 걸....-_-a

힘껏 비틀 필요는 없다. 살짝 비틀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잡아당기면 빠진다. 끼우는 건 그냥 끼면 되고.

 

 

 

분해해서 물로 잘 세척해주면 된다.

 

 

사용하지 않는 칫솔로 내부를 닦아내고 스펀지는 흐르는 물에 꽉꽉 주물러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상한 구정물 같은 것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하면 된다.

 

 

물 흡입부도 청소를 해준다.

 

 

상단 본체도 커버를 떼어내 모터(횐색 프로펠러)와 커버 안쪽을 닦아냈다. 제법 이물질이 묻어져 있기에.

 

 

 

세척 후 조립 과정, 나는 에어호스로 사용하는데 이 부분에 홈이 있다.

 

 

난 에어호스로 사용 중인데 처음에는 그냥 힘을 줘서 끼우면 되는 줄 알았는데 청소하면서 보니까 홈이 있다.

꽉 물려두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어항에 넣고 작동해보니 물 분사가 보이지 않는다. 돌아가는 소리만 들리고....

이리저리 옮겨도 보고 에어호스 내부에 공기도 빼보았지만 마찬가지.

 

홈을 빼내 살짝 덮는 식으로 끼어두니 분사력이 강해진다. 참고로 에어호스 외부의 홀캡은 닫아두어도 공기가 순환되니 열어두던지, 닫아두던지 여부는 개인의 자유. ^^

 

 

 

홈을 꽉 닫히도록 하면 분사가 안되는 경우가 있어 살짝 덮어주면 이렇게 강하게 분사가 된다.

 

 

| 다이소 어항용 측면 여과기, 나름 가성비적 제품인 듯

 

어떤 전자 제품이든 약간의 작동음은 당연하다. 다이소 어항용 측면 여과기는 생각보다 소음이 적다.

이전에 쓰던 마우스 형태의 제품은 소음이 진짜 상당했기에 늘 신경쓰였는데 그에 비하면 소음이 없는 편이다.

분사력은 에어호스 끝 부분( 물 속에 있는 )을 조절해 적당히 해주면 되니까 알아서들 하면 될 듯 하다.

시원하게 분사가 되니 속도 시원해지는 것 같다. 언제 한번 어항도 세척해야 하는데 귀찮아서...ㅋㅋㅋ

 

 

※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