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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제품후기

베릭스 LED 클락 CT-25 | 저렴함에도 만족스러운 블루투스 스피커

어제 주문해서 오늘 도착했으니 배송은 5G급이다.

 

 

메인방 발코니에 서재를 만들어 놨는데 책만 보려니 좀 지루한 감이 있어 스피커를 하나 두고자 했다.

위치가 발코니이다 보니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워 사실 머무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그래서 적당히 돈값을 하는 제품보다는 좀 저렴한 제품을 찾고 싶었다. ( 이미 거실에도 진공관과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 )

 

음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거실 홈바에서 와인을 마시거나 커피를 마실 때, 또는 짜증이 날 때 음악을 듣는 편이다. 진공관으로는 재즈, 뉴 에이지 음악을 즐겨 듣고 팝송이나 K-POP은 블루투스 스피커로 별도로 듣는 편이다.

하지만 서재에는 콘센트가 없다 보니 충전용 스피커가 필요했고 저렴하지만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어야 했다.

 

 

 

쿠폰 덕분에 14,000원대로 구매했지만 후기는 매우 좋았던.

 

쿠O에서 구매를 했는데 이미 넷플은 시청하고 있지만 와우플레이도 보고 싶어 와우 멤버쉽을 가입, 쿠폰으로 저렴하게 구입했다. 14,000원 미만으로 구매했고 배송비는 무료.

더군다나 어제 밤에 주문했는데 오늘 오전 중에 도착했으니 그야말로 Good~

후기가 약 550개 정도 있었는데 대략 10개정도 읽어보니 평가가 아주 좋았다. 어떤 분은 여러가지 단점을 언급했는데 2만원도 안하는 제품인데 너무 완벽한 걸 원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

 

 

 

CT-25 스피커의 구성품, 단촐하다.

 

 

포장 상태도 훌륭했고 제품은 스피커 본체 + 충전선 + 설명서가 들어있었다.

C타입이니 어중간한 충전케이블은 모두 맞는 셈이다. CT-25는 충전용 제품이지만 어댑터로 꽂아서 사용할 수도 있다.

내 서재는 콘센트가 없으므로 충전해서 사용해야 한다. ( 집에 발코니가 총 4 곳으로 메인방 발코니가 서재이다. )

충전을 해보니 완충까진 약 1시간 40분 ~ 2시간쯤 소요된 것 같다. 완충이 되면 파란불이 들어온다.

기능은 라디오, 시계, 알람,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며 메모리칩을 이용해 저장된 곡을 USB처럼 들을 수도 있다고 한다.

나는 블루투스 기능만 필요하므로 Pass.

 

 

 

완충까진 약 2시간정도 소요된 것 같다.

 

 

완충 후 먼저 시계를 맞췄다. 설명서를 한번 보고 하면 간단히 할 수 있다.

시계를 맞추고 블루투스 모드로 들어가 음악 플레이 전용 스마트폰( 예전에 쓰던 폰으로 활용 중 )과 연결했다.

유튜브 음악을 주로 듣다 보니 사용 중인 폰으로는 가급적 음악듣기를 하지 않는 편이다.

참고로 나는 자급제폰을 사서 사용한다. 현재 이 폰도 자급제폰으로 샤오미 제품이다.

20만원으로 상당히 저렴하지만 전화, 메신저, 가끔 유튜브만 보는 편이라 사실 이 제품으로도 만족한다.

 

CT-25는 장단점이 명확한 제품이다.

일단 충전형 스피커로 휴대성, 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는 점, 다양한 기능은 가격 대비 훌륭하지만 완충 후 8시간 밖에 사용 안되는 배터리 용량은 사실 좀 심각한 편이라 할 있다. 음악 재생이 아닌 시계만 켜놔도 8시간이라면 말이다.

그럴 바엔 차라리 시계 기능, 알람 기능을 없애고 라디오와 블루투스 기능에 더 집중했으면 어떨까 싶다.

사실 이 스피커의 목적은 시계가 아닌 음악 듣기 아니던가.

저렴한 가격에 여러 기능을 적용한 부분은 괜찮은 점이지만 낮은 배터리 용량은 사실 단점이기도 하다.

( 아침에 보고 전원이 꺼져있어 나는 불량품인 줄... )

 

 

 

서재에서 블루투스 연결 후 음악 듣기에 손색이 없다.

 

 

| 볼륨강도만 빼면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

 

조작, 세팅도 간편하고 스피커 자체가 작다 보니 휴대성도 뛰어나 보인다.

LED 불빛도 선명하니 아주 좋다. 다 마음에 들지만 그래도 명색이 스피커인데 볼륨강도가 좀 낮은 듯 하다.

볼륨을 최고로 올려도 소리는 좀 작은 감이 있다. 물론 가격 대비 이 정도면 기업의 실수급이라 할 수 있겠지만 명색이 스피커이니 하는 말이다. 솔직히 주위에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 장점

저렴한 가격 / 휴대성 용이 / 작지만 다양한 기능 적용

 

○ 단점

완충 후 8시간 사용가능한 배터리 용량 ( 그냥 시계만 켜놔도, 음악을 틀어놨다면 모를까... )

: 충전이 귀찮은 분들은 어댑터를 꽂아 사용하시면 됨.

 

 

※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