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직까지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없다. 지난 26일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는 K리그 팀과의 친선경기차 내한했다.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호날두도 함께 내한하는 것이기에 팬들의 기대는 컸다.
주최를 맡았던 더 페스타는 언론 광고를 통해 호날두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라고 광고했고 "확실하게 경기 출전한다."라며 고액의 티켓을 판매했다.
유벤투스의 경기도 대단하지만 호날두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와 설렘으로 티켓은 고가임에도 불구 매진을 기록했고 팬들은 호날두를 연호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컨디션 조절, 피로 누적, 소속팀의 일방적인 행사 진행 등을 이유로 팬 미팅 불참과 경기마저 결장했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호날두 대신 경기 시간 내내 벤치에 앉아 있는 호날두를 보게 된 것.
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다. 날두형에서 하루 아침에 날강두로 호칭이 변경됐음은 물론 소송전까지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연예인들도 황당함과 원망을 감추지 않았다. 김수로는 "뭐라고 말 좀 해봐요."라며 호날두의 결장을 원망했고 김진우 역시 왜 그랬냐며 서운하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축구 선수 이동국 선수는 "이제 세계적인 스타는 오직 메시뿐"이라며 호날두의 무책임한 태도를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바로 배우 이선균이었다. MBC섹션TV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선균도 직관을 하러 간 사진을 방송에 내보냈다. 매체에 따르면 이선균은 경기 내내 무표정한 표정으로 경기를 관람했고 경기 종료 전 자리를 떴다고 전했다. 하지만 자리를 뜨는 그의 표정은 분노에 차 있었다라며 "이선균 분노"라고 덧붙였다.
현재 호날두의 결장으로 인한 노쇼는 한국 뿐 아니라 이탈리아와 영국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는 이슈 중 하나이다.
해외 언론들도 호날두의 행동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SNS에 "좋은 아침입니다."라며 환하게 웃는 사진을 올려 또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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