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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무비

타겟 |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 조심하세요!

양주 메가박스 리클 좌석에서 관람했다.

 

 

오늘 기아가 SSG를 만나 12 대 4로 크게 이기면서 기분이 좋아 급 영화를 보러 갔다.

' 타겟 ' 관람평을 보다가 어떤 여성분이 영화를 보다가 무서워서 도중에 그냥 나왔다는 글을 보고 바로 예매.

마침 토스페이를 통해 결제하면 최대 8천원까지 할인해준다고 해서 양주 메가박스 리클 좌석으로 1만원에 관람했다.

다른 때 같았으면 텅텅 비었을 객석이지만 토요일 밤이라 그런지 제법 관객들이 들어찼다.

대체 난 언제까지 혼자 영화를 볼 것인지....

 

 

 

2023년 8월 개봉영화 ' 타겟 '

 

 

영화 ' 타겟 '은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최근 몇 년새 보편화가 되어버린 중고거래를 통해 벌어지는 일들을 주요 소재로 삼고 있는데 넷플릭스에서 2월에 출시했던 영화 < 핸드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와 상당히 흡사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 나름 기대를 하기도 했던 작품이다.

사실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신혜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상당히 연기를 잘하는 예쁜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됐다.

 

영화가 최근에 개봉 된 신작이기 때문에 내용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제거하고 인터넷에 공개 된 내용 중점으로 작성하도록 하겠다. 

 

 

 

 

 

줄거리.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팀장 수현은 최근 이사 후 세탁기가 고장나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세탁기를 구매한다.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샀다는 기쁨도 잠시 도착한 세탁기는 작동조차 안되는 고장난 제품이었고 수현은 사이버 수사대에 거래 사기로 신고를 하지만 유사한 사건들이 많아 사실상 범인을 잡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결국 대리점에서 신제품을 12개월로 결제한 수현은 좀처럼 분노가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마침 자신에게 사기를 친 내용의 글과 유사한 판매글을 보게 되고 이게 " 이 글 사기입니다. 절대 송금하지 마세요. "라는 댓글을 달기 시작한다.

 

이때 사기범에게서 온 메시지.

수현은 사기범과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싸우게 되고 결국 사기범은 " 분명히 경고했다. "라는 섬뜩한 문자를 보내는데...

 

 

 

 

 

' 타겟 ' 손익분기점은? 

 

타겟의 제작비는 약 45억원 수준이라고 한다. 따라서 100만 관객이 손익분기점인데 개봉 4일차는 오늘 기준 약 12.5만명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관객들의 평가는 호불호를 극명하게 타고 있는데 " 나름 재미있다. "는 의견과 " 식상하다. "는 의견이 분분하게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라고 평가하고 싶다. 

 

 

 

 

 

 

| 배우들의 연기는 호평, 이야기 전개는 살짝 아쉬운.

 

영화 ' 타겟 '은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을만한 소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야기를 전개하는 복선의 한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다만 비슷한 소재의 영화 < 핸드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와 비교한다면 살짝 아쉽다고 볼 수 있다.

여주인공 수현역을 맡은 신혜선의 연기는 매우 좋았지만 살인범의 행동에서 아쉬운 부분이 몇몇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초반 ~ 중반까지는 정말 몰입할 수 있지만 후반부에 살짝 붕 뜨는 느낌이 드는 것은 굉장히 아쉬웠다.

초가을 주말에 보면 딱 무난한 영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