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소속 여자 탁구 신유빈 선수가 1일 여자단식 4강에서 세계 1위 쑨잉샤 선수를 맞아 패배, 결국 동메달에 머물고 말았다. 랭킹으로만 보아도 신유빈 선수가 쑨잉샤를 이길 가능성은 낮았지만 신유빈 선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 차분하게 경기에 임해 끈질기게 쑨잉샤 선수를 괴롭혔다.
여자 단체전, 혼합복식에 이어 세번째 동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이었다.
관중들의 플래시 방해에도 " 경기 중 일부라고 생각 " 당찬 모습
4게임에서 신유빈 선수는 끈질기게 따라붙어 결국 8 - 8 동점 스코어를 만들었다.반전의 발판을 만들었지만 신유빈 선수는 이내 손으로 관중석을 가리키며 심판진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했다. 관중들의 플래시 세례로 시야의 방해를 받고 있던 점을 어필한 것.고의성 여부를 따지진 어렵지만 경기 도중 선수를 향해 레이저, 플래시를 터뜨리는 행위는 엄연히 비매너적인 행위이다.입증하긴 어려워도 자국 선수이자 세계 랭킹 1위인 쑨잉샤가 상대였던 만큼 중국인들의 이러한 비매너는 굳이 논해봐야 입만 아플 것이다.
신유빈 선수는 " 원래 플래시가 터지면 안되는데 자꾸 터져 눈에 비쳤다. 짜증나지는 않았다. 그런 것들도 시합의 일부니까. "라며 크게 아쉬워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빠른 스피드로 공이 왔다갔다 하는 탁구의 특성상 이러한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할 것이다.
신유빈 선수는 시상직후 짧은 인터뷰를 마치고 곧바로 연습장으로 향했다고 한다.
아직 여자 복식이 남아 있어 금메달 도전이 남아있기 때문.
신유빈 선수는 2일 전지희 선수와 조를 이뤄 일본과 결승전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고 한다.
| 선수도, 관중도 비매너인 중국. 국제 대회 개최할 자격조차 없다
중국인들이 비난을 받는 이유는 바로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다는 점이다.
물론 자국 경기에서 승리를 염원하는 마음, 자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자긍심 등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승리를 위해선 어떤 비매너 행위도 정당하다는 그들의 행동이 나쁘다는 것이다.
그런 그들이 국제 대회, 행사를 개최할 자격이 있는지는 중국인들 스스로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스포츠 경기는 스포츠맨쉽이 살아있어야 한다고들 한다. 승부 여부 이전에 선수로서 매너와 예의를 갖춰 정정당당하게 기량으로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 선수들, 그리고 관중들은 이러한 스포츠 정신마저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들이 앞으로 국제 행사, 대회를 개최할 자격이 있을까 싶다.
전지희, 신유빈 선수의 금빛 스매싱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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