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로 짝짓기 프로그램은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다.
과거 사랑의 스튜디오부터 산장미팅까지, 연예인 대 일반인, 일반인 대 일반인을 연결해주는 짝짓기 프로그램은 대체로 보는 신선함이 있었다. 과거 사랑의 스튜디오가 큰 인기를 얻었던 것은 기존의 연애관, 이성관을 과감히 깨뜨렸다는데 있다.
1994년 이전의 우리 사회는 상당히 폐쇄적이었다. 특히 이성간의 문제는 은밀하고 당사자들간의 문제였다.
그러한 이성 연애에 대한 생각, 감정을 TV로 옮겨놓으니 사람들은 열광하기 시작했다.
이 인기에 힘입어 '산장미팅'이라는 프로그램도 나왔다. 연예인 대 일반인의 만남을 주선하는 코너였는데 당시 큰 인기를 얻었다. 남자 연예인들이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여성 출연자들의 미모와 개념있는 발언에 이 또한 큰 인기를 얻었고 실제로 출연자 중 연예인으로 데뷔한 사례도 있었다.
특히 연예인으로 데뷔하진 않았지만 방송 종영 후에도 한동안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던 꽃님이라는 출연자는 이후 팬카페까지 생기는 등 한동안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 대기업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결혼을 하신 걸로 알려졌다. )
' 나는 솔로 ' 논란의 16기? 논란이야 쭉 있었던 일이고...
최근으로 넘어와 < 나는 솔로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사실 나는 이 방송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개념인지 무개념인진 모르겠으나 거침없는 발언이 보기 불편하고 논란이 되면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사과하는 행태가 사실 불편하다. 연예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플루언서도 아닌 일반인들이 출연해 애정전선을 형성한다는 건 좋지만 그 정도에서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연자들의 논란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가장 핫한 관심을 불러모았다는 16기 출연자들의 연예인병 논란이 또 한번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한다. 남성 출연자들 중 영철, 상철이라는 출연자들은 왜 그러는진 모르겠지만 팬 미팅을 열겠다고 SNS에 글을 게시했다가 논란을 맞고 삭제했다고 한다.
이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 팬 미팅을 한다. 회비는 3만원 "이라며 일시와 장소 등을 게재했다.
물론 해당 방송을 즐겨 본 시청자들 중 일부는 반가울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이건 아니다 싶었나 보다. 일각에서는 " 본인들이 무슨 연예인인 줄 아냐? ", " 팬 미팅을 할 정도인거냐? ", " 팬 미팅을 한다면서 인당 3만원의 회비는 뭐냐... "라는 비난에 직면했고 글을 삭제했다고 한다.
또한 여성 출연자 중 영숙이라는 출연자는 해당 방송 내용이 문제가 돼 비난을 받고 이에 대해 입장을 SNS를 통해 게재하기도 했다.
| 과거 짝짓기 프로그램은 선을 지켰었다
물론 시대가 변했고 사람이 변했다. 사람이 변하면 규칙도 바뀌는 법이다.
1990년, 2000년대의 시대상을 2023년에도 적용해서는 안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의 개성만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다. 엄연히 방송이기에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게 존재한다.
당사자들끼리 있을 때야 담배를 피던, 욕설을 하던, 이단 옆차기로 날려버리던 그건 알 바가 아니다.
하지만 방송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코디미 프로그램 중 최장수 인기를 구가하던 < 개그콘서트 >가 폐지 된 이유도 개그이지만 방송이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의도의 개그 콘티라도 시청자들이 보기 불편하거나 사회상과 맞지 않을 경우에는 제재를 받기 마련이다. 짝짓기 프로그램 역시 마찬가지이다.
연예인보다 더 친숙한 일반 출연자들이 나와 신선함을 주는 의도는 좋지만 그 신선함이 때론 부담이 될 수도 있고 보기 역한 장면이 될 수 있음을 출연자들도 알았으면 좋겠다.
남의 소개팅이 뭐가 그리 재미있다고 난리들인지 원...ㅋㅋㅋㅋ
솔직히 예전 프로그램이 더 재미있다.
'연예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솔로 16기 옥순, " 같은 기수 출연자 영숙 명예훼손으로 고소 " (1) | 2023.10.10 |
---|---|
배우 손은서, 오는 11월 영화제작자 겸 CEO 장원석과 결혼 발표 (1) | 2023.10.08 |
한문철 변호사, 야광점퍼 가격 논란 " 제가 돈 벌려고 이러겠어요? " (0) | 2023.09.28 |
배우 변희봉 향년 81세로 별세,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0) | 2023.09.24 |
독립 유공자 후손을 위한 희망의 집 짓는 션, 꾸준히 해오는 기부와 선행 (0) | 2023.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