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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한문철 변호사, 야광점퍼 가격 논란 " 제가 돈 벌려고 이러겠어요? "

한문철 변호사가 야광점퍼 홍보에 나섰다가 네티즌들의 원성을 듣게 됐다.

 

 

교통사고에 있어 " 몇 대 몇? "이라는 말로 국민 변호사로 등극한 한문철 변호사가 때 아닌 비난을 받고 있다.

한문철 변호사는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로 TV에서도 종종 볼 수 있었던 국민 호감형 변호사이다. 특히 유튜브 채널에도 진출, 많은 운전자들의 억울한 사연에 상담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민 교통안전에 힘쓰고 있는 한문철 변호사는 자동차 보험사와도 제휴를 맺어 운전자에게 이득이 되는 상품, 그리고 블랙박스나 기타 자동차 용품 등을 추천하기도 하고 선물로 증정하기도 해 네티즌들의 호감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본인의 의견을 주장하기 보다는 " 따로 연락달라. ", " 제 생각에는 ~~ 하다. " 등으로 가급적 문제없이 상담을 해주는가 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억울한 사연에는 " 제가 변호해드리겠다. "라며 정의감을 보이기도 한다.

까방권을 가졌을 것 같던 한문철 변호사도 최근 홍보를 했던 야광점퍼 때문에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 " 가격의 중앙선을 넘으셨다. " 반응

 

한문철 변호사는 최근 야광점퍼 (반광점퍼)를 판매한다는 공지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채널에서 " 밤에 조깅하실 때, 라이딩, 야간 작업, 한적한 시골 길을 걸을 때 등 길이 어두워도 무섭지 않습니다. "라며 해당 점퍼를 홍보했다.

 

기능성 의류이기 때문에 디자인은 약간 촌스러울지 몰라도 라이트 불빛이 비춰지면 환하게 반사를 해 사물의 식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점퍼이다. 문제는 점퍼의 가격이었다.

해당 제품은 약 15만원이지만 할인가를 적용, 약 13만원에 온라인 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문철 야광점퍼로 잘 알려진 제품, 비싼 가격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 국민의 안전을 생각한 가격대가 맞나? " 라며 의문을 제기하는가 하면 " 가격이 중앙선, 정지선을 넘었다. "라고 평가했다. 아무리 안전에 입각한 제품이라도 디자인 등 대비 가격이 비싸다고 느꼈던 것이다.

더군다나 해당 제품은 브랜드도 아니였기에 소비자들이 느끼는 감정은 더 컸을지도 모른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 수십만원짜리 제품도 이것보다 좋아보이진 않는다. 어떤 분께서 글을 쓰니 언론에도 나오더라. 그런 글을 쓰는 분들은 얼마짜리 점퍼를 입으실지 모르겠지만 한문철이 미워서 그러시는건지 모르겠다. "라며 서운함을 내보였다. 더불어 " 이 옷을 만든 이유가 제가 돈을 벌려고 했겠는가. 100장 팔면 1,290만원인데 제가 사건 하나만 맡아도 2천, 3천만원을 벌 수 있다. 저더러 해주십시오라고 부탁을 해도 혼자하시라고 말씀드린다. 제가 돈을 벌려고 이러겠나. "라며 장사를 하려는 의도가 아님을 설명했다.

 

그는 " 여러분들께 이런 게 있다고 알려드리고 안전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 한 것이지, 원가에 팔거면 그 일은 누가 하나. 중국제보다 원가가 비싸다. "라며 억울함을 어필했다.

 

 

 

한문철TV를 운영하고 있는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

 

 

| 제품이 비싸거나 마음에 안 들면 안 사면 그만, 인기 방송인이면 무조건 무료로 배포해야 하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쿨한 척, 매사에 논리정연하고 선이 명확한 척을 잘하지만 정작 속된 말로 거지 근성이 있는 것 같다.

일단 유명인이 무언가 좀 한다고 하면 무료로 주거나 배포하길 바라는 경향이 강하다. 위 제품을 한문철 변호사가 주도하에 제작했는지, 아니면 의류업체와 콜라보로 제작했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어디까지나 밤길 보행자 안전을 위해 만든 의상임은 분명하다.

 

물론 반광효과 좀 적용했다고 13만원이나 하나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의류 가격은 사장 마음대로 가격을 산정하는 것이 아니다. 원가, 유통, 마진 등 모든 비용을 종합해 적정선을 산출해서 가격을 매기는 것이다. 비싸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안사면 그만인 것이다.

굳이 " 비싸네. ", " 안전 운운하면서 가격은 안전하지 않네. "같은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사실 우리나라는 야간에 거리를 나가보면 어두운 계열의 옷을 많이 입고 돌아다니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밤이든 낮이든 무슨 색상을 입든 그것은 자유지만 문제는 어두운 옷을 입고 무단횡단 등을 잘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13만원이 저렴하진 않다고 해도 목숨보다 비싸진 않다.

이게 욕을 먹을 일인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