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가을야구 탈락, 내년을 기약한다.

기아타이거즈가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아 타이거즈는 5강 체제의 한 축으로 거론되고 있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선발에서 이탈하면서 급격히 흔들렸다.

기아는 남은 잔여 경기 5경기를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자력 진출이 어려웠던 상황, 따라서 SSG, NC, 두산의 경기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하지만 NC가 3위를 확정했고 두산이 LG를 격파함으로써 가까스로 5위를 지켜냈다.

기아가 NC와의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설령 두산이 남은 3경기를 모두 패한다고 해도 0.5게임차로 두산이 5위를 확정하게 된다. 이에 기아는 2023 시즌을 이대로 마감하게 됐다. 

 

 

 

용병술 부족한 김종국 감독, 2024시즌도 그대로 가나

 

팬들은 김종국 감독의 용병술에 마지막 기대를 걸었지만 사실상 김종국 감독은 선수들을 기용하는데 있어 부족한 시각을 드러내면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리한 선발기용, 선수의 컨디션 관리 실패 등 ' 있으나 마나한 감독 '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팬들은 물론 타팀의 팬들도 기아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 신임에 있어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7월 ~ 9월 사이 팬들 사이에서는 감독 교체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이는 루머에 가깝다.

아직까지 기아 구단은 감독 경질에 대해 아무런 계획을 하지 않은 듯 하다. 김종국 감독이 내년까지 계약 된 만큼 이대로 계속 사령탑을 맡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기아 김종국 감독은 팬들의 혹평 속에 2024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기아를 응원하는 팬으로써 김종국 감독에게 실망스러운 점은 분명히 있다.

사실 7월, 8월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제대로만 했더라면 9월 ~ 10월 경기에서 주전들의 잇단 부상은 없었을 수도 있다. 

내년 시즌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에서 기아의 탈락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내년 시즌을 기대하는 수 밖에.

남은 경기는 NC를 응원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