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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야구, 축구 금메달 선수들 병역 면제,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종합 3위

부상 투혼 배트민턴 안세영 금메달에 이어 야구, 축구 대표팀이 모두 금메달을 획득, 병역 면제를 받게 된다.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도, 경기 중계를 한 방송사도, 그리고 " 대한민국 "을 외치며 응원을 한 국민들도 모두 승자가 된 하루였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7일 대한민국의 경기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야구 결승전과 3연패를 노리는 축구 결승전이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축구 결승전은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의 경기였기에 국민적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일본 대표팀은 21세의 젊은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했음에도 특유의 패싱 능력을 선보이며 결승에 오른 팀이다.

배드민턴의 안세영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포기할 뻔 했지만 끝내 일어나 금메달을 목에 걸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금메달 42개를 획득,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금메달 예상하기 어려웠던 야구 대표팀, " 한국이 이겼으면... " PSG 염원 통했다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 도전기도 극적 드라마와 비슷했다. 대만에게 1패를 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던 대표팀은 이후 태국을 대파했지만 일본, 중국, 그리고 대만을 남겨둔 터라 금메달을 에측하기 어려웠다.

중국은 그렇다치지만 일본과 대만은 쉽게 볼 수 있는 상대라기보다는 ' 이기기 힘든 ' 상대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이 예상을 깨고 일본을 격파하면서 금메달의 행방은 아무도 알수 없었다.

 

우리나라는 5일 일본을 상대로 승리, 6일 중국을 잡으며 결승전에 진출했고 대만을 다시 만나 2 - -0으로 격파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로써 야구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4연패를 달성했다.

축구 대표팀도 영원한 숙적 일본을 결승전에서 만나 관심을 주목시켰다.

일본이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축했다고는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상대이기 때문이다.

 

 

 

PSG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금메달 소식에 환호했다.

 

대회 3연패의 위업, 병역 면제권도 중요했지만 한일전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는 남다르다.

그 모든 것보다도 단지 일본이기에 질 수 없는 그런 경기였다. 특히 이번 축구 결승은 한일 양국 국민들도 지켜봐야 할 중요한 경기였지만 프랑스 프로리그팀 PSG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수 밖에는 없었다.

바로 소속 선수인 이강인의 병역 면제가 걸려있기 때문.

 

이강인 선수가 22세로 아직 어리긴 하지만 병역 면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앞으로 선수 생활은 물론 구단으로서도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차라리 돈을 주고 병역 면제를 할 수 있다면 모를까...

이강인을 비롯해 다른 대표 선수들도 이번 금메달 획득을 통해 병역 면제를 받게 돼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청신호가 켜졌을 것이다. 

 

 

 

 

| 약 보름간의 아시아 축제 8일로 폐막, 대한민국의 연패 위엄은 역사에 빛날 듯

 

아시안 게임은 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아시아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국제적 축제이다.

아시아권 국가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아시안 게임은 아시아 경기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1951년 인도 대회를 시작으로 올림픽 기간의 중간에 개최되었다.

예를 들어 1000년에 올림픽이 개최되고 1004년에 두번째 올림픽이 개최된다면 1002년에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서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연패의 위엄을 달성했다.

야구가 4연패, 축구 3연패, 그리고 양궁은 여자 단체전에서 무려 7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대회는 8일 밤 9시에 폐막식을 끝으로 폐회된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42개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선수들의 투혼에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