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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박나래 인생맛집, 무명시절 단골이던 양꼬치집 어디?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신의 인생맛집을 공개했다. 무명시절 자주가던 집이라고 한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한때 국민 개그우먼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지금은 호불호가 분명한 개그우먼 박나래.

꼭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신의 인생맛집, 추억과 슬픈 사연이 깃든 단골집이 한 곳쯤은 있을 것이다. 내게도 한때 암울했던 30대의 시기를 술로 달랬던 단골집이 있긴 하지만 얼마 전에 가보니 사라지고 없어졌다.

맛집은 아니였고 그냥 무난해서 즐겨가던 곳이었다.

 

이제는 저택이라 불릴만한 수십억의 단독주택과 자산을 보유한 박나래가 ' 토요일은 밥이 좋아 '에서 자신의 인생맛집 중 한 곳을 소개했다. 이미 워낙 잘 알려진 맛집이지만 나는 이걸 또 오늘 처음 알았다.

박나래는 " 제가 무명일 때 돈이 생기면 양갈비, 돈이 없으면 양꼬치를 먹던 집 "이라며 해당 식당을 소개했다.

 

 

 

 

무명시절 박나래의 인생맛집, 영등포 길목양꼬치

 

영등포에 위치한 길목양꼬치집, 박나래의 인생맛집 중 한 곳이라고. l E채널

 

 

 

 

가게 인근에 살았다는 박나래는 생일이나 시상식에서 상을 탔을 때도 이 곳에서 축하파티를 열었었다고 하는데 가게 사장님은 " 박나래 맛집으로 유명해져서 가게를 늘릴 수 있었다. 처음에는 테이블 4개로 시작했었다. "라고 증언을 해주기도 했다. 양고기는 정말 맛이 있다.

나도 예전에 중국에서 회사를 다닐 때 종종 호텔 레스토랑에서 양고기를 먹곤 했었다. ( 회사 카드로. )

그 당시에도 양꼬치집이 있긴 했지만 2000년대 초반 중국에서는 길거리에서도 양꼬치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다. 작은 의자와 화로를 갖다주고 양꼬치를 주면 알아서 구워먹는 방식, 물론 맥주도 팔았는데 양꼬치집에 비해 상당히 저렴해 정말 주말마다 중국, 외국 친구들이랑 몰려가서 먹곤 했었다.

( 먹고 친구네 집에 몰려가서 맥주마시며 밤새 PS2 하고 놀던 기억이. )

 

무명 때 돈이 없어 그나마 방송을 좀 하던 동료들이 술을 자주 사줬다고 말한 박나래는 지금은 같이 유명 개그우먼이 된 김지민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시간에 관계없이 전화가 오면 무조건 나갔다는 박나래는 어느 날 김지민의 전화를 받고 바로 달려나갔다고 한다. 가보니 이미 김지민을 비롯 일행들이 좀 취해있었고 어느 순간 자신도 취기가 올라왔다고.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이미 김지민과 일행들은 계산도 하지않고 가버린 상태.

 

다음날 전화를 하려고 가방을 열었는데 생양꼬치가 한가득 들어있었는데 알고보니 남은 고기가 아까워 다 싸들고 왔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지금에야 웃긴 에피소드겠지만 당시에는 쓰라린 기억이었을 듯 하다.

 

 

 

해당 집 사장님은 박나래 덕분에 장사가 잘돼 가게를 늘렸다고 한다. l E채널

 

 

 

양갈비는 양에 비해 조금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아마도 양을 잡아도 나오는 고기의 양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곱창이나 양고기는 특유의 냄새가 있기 때문에 그 냄새를 잡지 못하면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리는 음식이기도 하다.

냄새를 얼마만큼 잘 잡는가가 맛집의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난 늘 양꼬치만 먹는데...돈이 없어서. ^^;;;;

 

 

 

영등포에 있다고 하니 언제 시간내서 한번 가봐야 할 것 같다.

나는 예나 지금이나 내 돈으로는 양꼬치밖에 못 먹는데....요즘은 양꼬치도 가격이 많이 올라서 정말 마음껏 먹으려면 부담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