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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배우 이동건, 결혼에 대한 그리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

최근 방송을 통해 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있는 배우 이동건

 

 

 

 

최근 배우 이동건이 방송을 통해 자신의 현재 심경과 딸 로아양에 대한 미안함에 대해 많이 어필하고 있다.

이동건은 배우로서는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나름 다양한 TV 방송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배우 중 한 명이다.

특히 2000년 출연한 시트콤 < 세 친구 >에서는 철없는 남자친구 역할로 당시 이의정과 열연,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02년 한일합작 드라마이자 원빈이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 < 프렌즈 >에서는 부잣집 아들로 영화학도를 꿈꿨던 박경주 역을 맡았었다. 당시 원빈을 짝사랑하며 박경주의 여동생으로 배우 한혜진이 출연했었다. 현재 기성룡의 아내이신.

또한 이나영과 함꼐 출연한 < 네 멋대로 해라. >, 이지혜와 출연했던 < 낭랑 18세 > 등은 적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2004년 SBS < 파리의 연인 >에서는 재벌가 3세인 윤수혁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동건은 1980년 7월생으로 185cm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훈남으로 유명하다.

애초 1998년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99년부터 드라마에 주력한 것을 보면 가수로의 재능은 없었던 게 아닐까 한다.

 

 

 

 

연예계 의자왕 이동건, 본인도 알고 있는 별명

 

이동건은 대중들에게 인지도는 높지만 호감보다는 비호감이 더 많은 배우이다.

워낙 많은 여자 연예인들과 스캔들이 있었고 실제로 사귄 적이 많았다고 한다. 배우 김민정, 한지혜, 티아라 지연, 차예련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연예인들과 교제를 한 바 있으며 2016년에는 < 월계수 양복점 신사 >를 통해 함께 출연했던 배우 조윤희와 교제, 3개월 후 결혼 발표를 하는 등 초특급 행보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당시 원래 사귀던 연예인이 있었는데 돌연 이별을 통보하고 바로 교제를 시작했다는 환승 이별은 유명한 비난 소재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7월 결혼 후 12월 딸 로아를 낳았다.

 

 

 

 

드라마에서 만나 2017년 9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던 이동건 - 조윤희 부부, 하지만 2020년 합의 이혼했다.

 

 

 

의자왕이란 별명도 결혼과 동시에 무색해지나 싶었지만 결혼 기간 동안 아내 조윤희가 밝힌 이동건의 남편 스타일은 상당히 마초적이었던 것 같다. 결혼기념일 족발 먹방은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소재.

결국 두 사람은 2020년 합의 이혼을 통해 갈라섰고 딸 로아는 아내 조윤희가 양육 중이며 이동건은 주말을 통해 딸과의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이동건은 미우새 방송을 통해 이혼 후 자신의 심경, 근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곤 했다.

특히 어머니에게 자신의 연예계 별명인 의자왕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 언젠간 딸 로아가 인터넷을 검색하게 될텐데 정말 미안하다. " 는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본인에게는 다소 억울할 수도 있는 오명이지만 자신의 행동이 낳은 별명이기에 감수해야하는 건 잘 알지만 그것을 딸이 보았을 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걱정하는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어쩌면 미우새 출연이나 이와 같은 근황을 자주 언급하는 것은 모두 그에 대한 행동일 수도 있고 후회의 발언일 수도 있다.

원래 큰 일을 겪어봐야 사람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동건이 최근 출연하고 있는 예능 ' 미운우리새끼 ' l SBS

 

 

 

 

딸에 대한 애정이 강한 이동건, 이제라도 행실을 바로한다면

 

이동건이 과거에 얼마나 대단한 인기를 얻었는지, 또한 얼마나 많은 여성 연예인들과 염문을 뿌렸는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다. 이동건은 더 이상 20,30대의 청춘 스타도 아니고 40대 중반의 중년 아저씨일 뿐이다.

이혼은 했지만 열심히 책임지고 키워야 할 딸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제라도 성실하고 좋은 이미지를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혼에 대한 이야기, 허전함을 백날 이야기해봐야 대중들에게는 잘 먹히지 않는다. 대부분 " 있을 때 잘하지..."라고 생각할 뿐이다.

 

원래 사람은 어떤 중요한 계기를 통해 달라진다고 한다.

그것이 여성과의 교제일 수도 있고 결혼일 수도 있고 이혼일 수도 있으며 자녀의 출산일 수도 있다고 한다.

친형도 과거에는 아이들이라면 질색을 했을 정도로 싫어했지만 결혼 후 아들을 낳고는 완전 아들 바보에 아이들만 보면 아빠 미소를 짓는 아저씨가 됐다. 

 

불혹을 넘어 곧 머지않아 곧 지천명 ( 50대 )을 바라보는 이동건.

이제라도 여성을 대할 때 보다 친절히, 진심으로 대한다면 대중들의 이미지도 달라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