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천녀유혼 섭소천.
아마 대만 여배우 왕조현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170cm가 넘는 큰 키, 긴 생머리, 청순한 외모, 간드러지는 몸짓까지 당시 영화 < 천녀유혼 >에서 섭소천 역을 맡은 왕조현이 보여준 미모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왕조현은 최근 1월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한 이후 오랜만에 공개적인 근황을 전해왔다고 한다.
중국 최고의 포털 사이트로 잘 알려진 바이두의 20주년 기념에 맞춰 " 20주년을 축하드린다. "는 인삿말과 함께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1967년생인 그녀는 벌써 56세이다.
90년대 전 세계 남성들을 설레게 했던 미녀
1967년 1월 31일생인 왕조현 ( 王祖賢 / Joey Wong )은 키 173cm로 학창시절 농구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당시 여성으로서는 큰 키와 예쁜 얼굴로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왕조현이 활동하던 1980 ~ 90년대만 하더라도 홍콩, 대만 영화계가 가장 활발하던 시대로 여러 미녀 배우들이 탄생하기도 했는데 당시 소피마르소, 브룩쉴즈와 함께 전 세계 남성들을 설레게 만드는 여배우이기도 했다. 특히 대만을 대표하는 미녀 배우로 우뚝 섰었다.
그녀의 현재 국적은 중화민국과 캐나다이다.
활동 당시 사업가로 유명했던 임건악과 스캔들이 있었고 가수 제진과의 염문설도 있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왕조현은 제진을 정말 사랑했다고 하는데 제진은 왕조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2002년 왕조현은 영화 ' 미려상해 '를 끝으로 캐나다로 이주,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으며 독신이다.
이제 곧 60대를 바라보는 왕조현에게 20 ~ 30대의 미모를 기대하는 건 잘못 된 생각이라고 본다.
아무리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미녀 배우일지라도 벌써 그녀는 연예계를 떠난 지 20년도 넘었고 더 이상 연예인으로의 삶을 살고 있지 않다. 순리에 맞게 사는게 가장 자연스러운 美가 아닐까 한다.
지금 그녀의 미모를 평가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자신은 한 순간이라도 저 정도의 미모를 가져본 적이 있느냐고 말이다. 화장을 좀 덜해서 그렇지, 제대로 화장하면 어중간한 30, 40대보다도 나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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