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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한 맥컬리 컬킨, 31년 만에 모자 상봉까지.

1991년 개봉한 영화 ' 나홀로 집에 1 '과 92년에 개봉 된 영화 ' 나홀로 집에 2 '

 

 

 

 

1990년대 1,8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불과 3 ~ 4 개월만에 뚝딱 촬영한 영화로 무려 4억 7,6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이후 출시한 속편 역시 2,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 약 3억 6,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영화가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생각나는 영화, 크리스마스 때 가장 많이 다시 본 영화 1위에 빛나는 영화 ' 나 홀로 집에 ' 이다.

나홀로 집에는 1991년 1편이 첫 개봉됐고 2021년까지 약 6편의 시리즈가 출시됐지만 지금까지 ' 나 홀로 집에 '시리즈로 인정되는 영화는 1, 2편이 유일하다고 하며 이 영화의 주연은 당시 8세 소년이었던 아역 맥컬리 컬킨이었다.

 

가장 흥행에 성공한 1편과 2편의 제작비가 평균 1,900만 달러인데 지금 한화로 보면 약 250억원 규모이다.

당시 할리우드 영화 제작비치고는 그리 높은 금액은 아니였다는 점이 일단 놀랍다. 사실 1편에서는 저택은 외관만 촬영했고 내부는 주로 체육관에 지은 세트에서 촬영됐으니 말이다. 아마 배우들의 출연료와 내부 세트 비용이 적잖게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불우했던 과거를 딛고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영화 2편으로 이룬 성과

 

31년만에 극중 엄마 역할을 맡았던 배우 캐서린 오하라와 상봉한 맥컬리 컬킨

 

 

 

 

맥컬리 컬킨은 당시 ' 나홀로 집에 '로 인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물론 < 마이걸 >이라는 영화에도 출연했지만 맥컬리 컬킨의 대표작은 누가 뭐래도 나홀로 집에 시리즈일 것이다. 1990년대 맥컬리 컬킨의 출연료는 최소 5천만 달러로 지금으로 치면 약 660억원 정도.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폭망했다고는 하지만 당시 아역 배우로는 꽤 높은 출연료였다.

스타덤은 맥컬리 컬킨의 인생을 불우하게 만들었다. 아들의 성공에 부모는 재산권, 양육권 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맥컬리 컬킨의 인기와 함께 인생도 나락으로 떨어졌다.

 

각종 사회 문제로 신문 지면에 등장했지만 최근에는 예술가와 영화배우로 다시 재기에 성공, 재혼을 하며 두 아들을 둔 40대의 가장이 됐다고 한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는 1959년 처음 제정됐으며 현재는 로스엔젤레스 역사 문화 기념물로 지정돼 그 명예가 굉장히 높다고 한다. 매년 20명 정도의 스타, 제작자들이 입성되고 있으며 선정 여부는 일반인 투표로 결정된다고 한다. 영화, TV, 음악, 라디오, 연극 공연 등 5개의 부문에서 입성자를 선발한다.

 

나 홀로 집에 이후 31년만에 배우로서 당당히 명예의 거리에 입성하게 된 맥컬리 컬킨은 또 하나의 감동을 선사받았다.

바로 영화에서 엄마 역으로 출연했던 캐서린 오하라와 상봉을 하게 된 것이다.

영화 때는 완전 귀여웠던 아들이 40대의 아저씨가 되어 나타난 셈이다.

참고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는 한국인 출신의 배우도 있다. 바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아들 안필립이다.

 

 

 

 

영화 ' 나홀로 집에 ' 의 영원한 케빈 맥컬리 컬킨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다.

 

 

 

 

재기에 성공, 그래도 아역 때 벌어둔 돈을 잘 관리해 잘 살고 있는 맥컬리 컬킨

 

맥컬리 컬킨은 오랜 법정 싸움 끝에 친부의 친권을 박탈시켜 사실상 법적으로는 고아가 됐다.

1998년 레이첼 마이너와 결혼했지만 2년 후 이혼을 하고 2017년 가수 겸 배우이자 성우인 브렌다 송과 결혼, 현재 두 아들을 둔 가장이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맥컬리 컬킨이 쫄딱 망했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그의 재산은 상당하다.

총 17편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대부분 폭망한 것으로 볼 때 상당히 생활고에 시달렸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그는 2013년도에도 프랑스 파리에 거주를 했고 시카고와 맨하탄에도 고급 아파트를 보유 중이라고 한다.

구체적인 금액이 공개 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그의 자산은 약 200억원대로 알려졌다.

물론 최전성기 때에 비하면 낮은 금액이겠지만 그의 인생 굴곡을 본다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터미네이터 2로 스타덤에 올랐으나 이후 폭망한 배우 에드워드 펄롱과는 비슷한 인생사를 겪었지만 끝은 다른 배우로 인식되고 있다. 맥컬리 컬킨의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 많이 하길 바란다.